애드센스 광고수익으로 산 알트리아(MO) 미국 주식, 첫 배당금 입금!! 그리고 파이프라인의 첫걸음

  이번에 제가 미국 배당주로 매수한 배당주로부터 처음 배당금을 받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금액으로 배당주를 구입했고, 얼마의 배당 수익과 앞으로의 진행 계획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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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한 파이프라인 구축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말씀드릴 부분은 제가 미국 주식을 처음 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이 주식 배당금을 처음 받은 것 역시 물론 아닙니다. 또한, 저는 이 외에도 1인 법인과 이를 통한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아직 스마트스토어도 계속 준비상태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수익모델들도 키워나가는 중인데요.

 

  다만, 이번에 받은 배당 수익은 금액은 적지만 제 파이프라인의 선순환으로써의 첫걸음에 대한 의미가 큽니다. 그럼 배당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티스토리 블로그

  

  처음 시작은 티스토리 블로그입니다. 네이버의 애드포스트보다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 수익 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에서 블로그의 성장 가능성을 타진해 보기 위해 선택했는데요. 역시 블로그의 경우는 1일 1포스팅을 통한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반에 어떤 주제를 선정해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할지,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 단가가 더 높은지 등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조사한바에 따르면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는 포스팅도 주제에 맞춰 한정적으로 작성되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어느 정도 제가 관심이 있고 계속 콘텐츠를 만들어야 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아예 기록으로라도 만들 겸해서 제가 진행하는 부동산 투자와 파이프라인을 위한 재테크를 주제로 하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 수 변화

 

  한정된 주제로 인해 방문자 수가 드라마틱하게 늘지는 않아서 따로 숫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언뜻 봐도 평범한 수준이죠? 다만, 시간이 갈수록 구독자 분을 표시하는 회색부분보다 검색유입인 빨간색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은 누적 포스팅이 많아질수록 검색을 통한 유입이 많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2.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

 

 

  티스토리 블로그를 선택한 만큼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 수익은 필수 과정이겠죠.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서는 애드고시라 불리는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요. 크게 봤을때 2가지의 진행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포스팅을 시작함과 동시에 승인이 되건 말건 승인 신청을 하는 방법입니다. 애드센스 승인은 빠르면 2~3일만에 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2주 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첫 글 포스팅과 애드센스 신청을 하면서 1일 1포스팅과 함께 반려시 재신청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꼼수없이 충분한 정보성 글을 작성해왔다면 아마 1달 이내에는 충분히 승인이 될 것으로 봅니다.

 

  또다른 한가지는 아예 포스팅 갯수를 미리 채우고 신청을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택한 방법은 이 방법인데요. 작년 12월부터 1일 1포스팅을 시작하고 한달째 되는 12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애드센스 신청을 하고, 월요일날에 승인이 났습니다. 성실하게 작성만 한다면 2가지 방법중 어떤 것을 선택해서 진행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제 블로그의 포스팅 주제 자체가 키워드 검색 등으로 방문자를 대폭 늘리기는 힘든 편이기도 하고, 누적된 포스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애드센스 광고 수익도 동전 수준으로 꽤 오래 지속된 듯 합니다. 사실 금액은 여전히 크지 않아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광고가 게재되기 시작한 1월부터 애드센스 광고 수익 증가 정도는 아래 그래프와  같습니다. 봐줄만한 수준은 6월부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고로 이때라고 해서 특별히 주제를 바꾸거나 이슈가 되는 글을 올린 것은 아니었는데 그동안 누적된 포스팅의 효과가 6개월 정도가 필요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만 해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 변화

 

  그러다가 올해 7월 21일, 처음으로 의미있는 금액이 쌓여서 첫 수익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본인 확인을 위한 PIN 우편물도 꽤나 말썽을 부려서 2~3주면 수령할 수 있는 것을 저는 10주 정도 지나서 받는 헤프닝도 있었습니다. PIN 우편물은 광고 수익이 10달러가 넘을때 발송되기 때문에 이로인해 수익 신청이 지연된다던가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참고로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은 30일 단위로 합산이 되는데요. 다르게 표현해 보자면 한달동안 저금통에 모으다가 한달이 지나면 적금통장으로 옮겨지는 구조입니다. 구글에서 신청된 수익금을 일괄적으로 송금하는게 매월 21일~26일 사이인데, 이때 저금통에 있는 금액은 청구 기준액에서 제외되고 적금통장에 있는 금액만을 대상으로 청구 기준액이 넘으면 송금됩니다. 그래서, 실제 내 외화통장으로 들어오는건 22~23일 정도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해서 7월에 처음으로 눈물겨운 첫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받게 됩니다.

 

 

 3. 미국 배당주 매수

 

 

  광고 수익 수령 방법은 본인이 선택한 외환통장에 따라 광고 수익금은 원화 또는 달러로 받게 되는데요. 저는 원래 계획대로 달러로 수령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달러 수익금으로 바로 미국 배당주를 매수했습니다. 금액이 적기 때문에 많이 사지는 못했네요. 하지만, 그 뒤로도 수익금이 들어올때마다 조금씩 배당주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는 국내 배당주와 다르게 대부분의 종목이 1년에 4번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리얼티 인컴과 같은 일부 회사들은 매월 배당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1년에 4번을 지급하는 것도 어떤 회사는 3월, 6월, 9월, 12월에 배당하는 반면, 어떤 회사는 2월, 5월, 8월, 11월이나 1월, 4월, 7월, 10월에 배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를 잘 조합하면 매월 배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이 때는 배당결의가 되고, 사실상 한달뒤 정도에 실제 입금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주식 종목들이 1년에 한번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과는 대조적이죠. 또한, 미국 회사들의 주주 환원 정책은 경영진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주식 배당을 줄이거나 없애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주식시장 분위기에서는 이러한 배당주들이 하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높다는 장점이 생겼는데요. 그중에서 제가 처음 매수한 종목이 담배로 대표되는 알트리아(MO)입니다. 배당으로 꽤 유명한 종목인데, 최근에 전자담배인 쥴(JUUL) 제품 이슈로 인해 주가 하락세를 보인 기업입니다.

 

알트리아(MO) 1년간의 주가 추이

 

  주가는 하락했지만, 배당이 줄어든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로인해 배당률이 8%대로 높아진 종목이기 때문에 눈여겨 봤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전자담배 쥴(JUUL)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심각할 것이라는 등의 리포트를 내놓기도 했지만, 제 의견은 좀 달랐습니다. 전자담배가 아니어도 담배 제품 점유율이 낮아질것으로 예상되지는 않거든요. 다만, 담배가 주된 기업이다 보니 주가의 상승에 대한 의문이 조금 있긴 합니다. 

 

 

  추가적으로 매수한 종목은 리얼티인컴(O)으로써, 부동산 관련 업종인 리츠로 유명한 종목입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매월 배당을 하는 종목이죠. 특이하게 리츠 관련 종목은 일반 기업에 비해 많은 비율을 의무적으로 배당으로 지급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리츠 관련 종목은 상승 폭인 한정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저가에 매수하여 배당 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좋은 듯 합니다.

 

리얼티 인컴(O) 1년간의 주가 추이

 

  리얼티인컴(O) 역시 아래의 그래프처럼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편입니다. 다행히 저는 9월 중순에 매수했기 때문에 나름 저렴한게 산것 같아서 만족하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받는대로 지속적으로 배당주나 배당관련 ETF를 매수해서 모아갈 생각입니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종목은 SCHD라는 배당 ETF입니다. 생각보다 배당 수익률이 괜찮은 것 같더군요.

  

 

 4. 미국 주식 배당 수익

 

 

  추가적으로 매수한 리얼티 인컴(O)은 매월 배당이긴 하지만 제가 매수한 시점이 9월 말쯤이기 때문에 배당일이 지난 상태입니다. 실제 배당은 10월에 확정되어 11월에나 받을 수 있는 셈이죠.

  그런데, 제가 알트리아(MO)를 매수한게 수익금을 받은 7월이었는데 알트리아(MO)는 3, 6, 9, 12월에 배당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1개월 반을 기다린 9월 초에 배당금이 확정되었고, 실제 지급은 얼마전인 10월 11월에 이뤄졌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배당금입니다.

 

증권사로 입금된 알트리아(MO) 배당금

 

  금액으로만 본다면 2.4달러로 아주 보잘것 없는 금액인데요. 제가 매수한 알트리아(MO)는 3주이고, 매수 금액은 132.26달러 정도입니다. 알트리아(MO) 종목은 1년에 4번 배당하기 때문에 연배당으로 치면 9.6달러를 배당하는 셈인데 이는 연수익률이 7.2%대에 달하는 것입니다. 요즘 가파르게 금리가 인상되고 있긴 하지만 은행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금리는 이보다 높지만, 예적금 금리는 아직 이정도 수준을 찾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어차피 주가는 나중에라도 변동되기 때문에 7%대라는 배당률도 변하게 되어 있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1%의 배당률이라도 주가가 높아지면 배당금액 자체는 커지게 되거든요. 그리고, 매수가도 하락하던 저가에 매수한 편이라 나중에 추가적인 시세차익도 조금씩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당금의 의의와 앞으로의 투자 계획

  

  제게 있어 이 배당금이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위에서 순서대로 글을 읽어 보셨다면 눈치채셨겠지만, 이는 외부 투자금 없이 순수하게 티스토리 블로그 활동 →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 → 배당주 매수 → 배당 수익이라는 구조의 선순환 체계가 처음으로 완성되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지금 단계에서 몇 달러 수준의 배당금은 매우 적은 금액이지만 티스토리 블로그가 6개월 뒤부터 방문자와 광고 수익이 늘기 시작했듯이 배당 수익 역시 스노우볼처럼 점점 커질 수 있을테니까 걱정하지 않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지속적으로 포스팅하는 노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면서도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일수 있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 저에게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도 아니고, 제 투자 관련 공부에 대한 기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순 노동이라기보다는 투자 노동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어떤 이웃님이 이렇게 표현해 주시더군요)

 

  제 앞으로의 계획 역시 광고 수익을 통해서 꾸준히 배당주를 늘려가는 동시에 네이버 블로그로의 확장, 그리고 이를 통한 스마트스토어의 연계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계획들이 일정 궤도까지 올라가면 이러한 데이터를 이용한 전자책 발행도 할 계획입니다. 현실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나 다른 사업은 저와 맞지 않아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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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월배당 수익이거나 아니면 출중한 투자 기법이 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위의 내용을 보고 조금 실망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에게는 이러한 선순환의 시작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미 많은 것을 이루신 분에게는 보잘것 없을지도 모르겠는지만, 이제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다가갈수도 있겠죠. 저는 1년 후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쓰고 있을꺼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때는 아마 이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규모가 많이 다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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