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수기에 속하는 연말을 거쳐 2022년 연초가 시작되었습니다. 연말까지의 모습은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에서 정리했듯이 크게 3가지로 요약되었습니다. 첫번째는 공급물량 부족으로 인한 상승이고, 두번째는 상승 흐름의 키 맞추기에 따른 상승, 마지막으로 풍선효과에 따른 지역의 상승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억하시나요?
이번주는 그 흐름이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오늘은 22년 처음 발표된 1월 3일자 KB부동산 주간시계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요약표를 보겠습니다.
(각 그림들은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금주 상승률 상위 지역을 보겠습니다.
창원과 강원이 상승이 눈에 띄는군요. 창원은 몇 주 동안에 연속하여 계속 상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마산합포구는 하락폭이 컸었기 때문에 열심히 만회중이라고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전고점에 이르지도 못했는데요. 아래의 창원 입주물량을 보면, 앞으로의 전망도 좋아보이는군요. 최소한 전고점은 쉽게 넘어설것 같습니다.
마산합포구와 성산구를 제외하고는 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진해구, 마산회원구, 의창구까지도 약하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주가 시계열에서 간헐적인 상승세를 보여주는데요. 입주물량으로 본다면, 2018~2020년까지의 공급량을 소화하느라 2020년 말까지 힘들었는데요. 2021년부터는 꾸준히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 1년 동안 10.2%로 상승했군요. 가장 많이 상승했던 김해가 15.5%인 것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상승률입니다.
매매가, 전세가지수 변화를 보면, 하락폭이 꽤 컸었는데요. 2020년 후반에 반등을 시작해서 이제 전고점을 회복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아래의 입주물량 그래프와 같이 보게 되면 금방 하락세로 돌아설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강원도에서는 강릉과 춘천이 매매상승률 상위에 들었는데요. 강원도는 아래 그래프처럼 2018, 2019년의 입주물량으로 인해 2020년 중반까지 하락세였습니다.
하지만, 입주물량 소화와 비규제지역 메리트, 상대적 저평가, 저가 구축 매수로 인해서 2020년 후반부터 강원도의 선호지역인 원주, 강릉, 춘천이 고르게 상승했습니다. 그중에서 원주는 이번주 추춤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세 도시 모두 전세지수는 강세인 모습인 걸 보면, 단기적인 모습으로 판단할게 아니라 앞으로 지속 되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될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하락률 상위 지역을 보겠습니다.
아래의 공급물량을 보면 대구는 한동안 매매가, 전세가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세가 하락률 상위에도 대구는 랭크되어 있군요. 앞으로 2025년 초반까지는 계속 이런 모습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대구는 꽤 오랜 기간을 큰 하락없이 줄곧 상승해왔군요. 이제 좀 쉴때인가 봅니다.
안양은 평촌두산위브리버파크와 평촌자이아이파크가 입주가 마무리 되지 않은 것 같네요. 입주가 마무리 되어도 몇개월은 그 여파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이렇다할만한 공급은 없군요.
그래프가 많으니 양이 많아져서 큰 것 몇개만 선별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말씀드리는 것들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참고만 해주시고, 판단과 결정은 늘 본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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