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금요일부터 대체공휴일인 월요일까지 총 4일이 휴무일인데, 병원과 약국도 쉬기 때문에 추석때 아프면 당황하게 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한 응급처지법과 추석 명절간 문을 여는 약국과 병원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 , 이러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응급의료포털 사이트에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추석 연휴간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 체계
보건복지부는 7일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안내합니다.
올해 추석 연휴에도 응급환자를 위해 전국 응급실 운영기관 525개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인 오는 10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이나 아래의 사이트들을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노리집
응급의료포털은 오는 9일 0시부터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돼 별도 알림창으로 문을 연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원스톱진료기관 등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 노출돼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합니다. 또 야간 진료 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도 담겨 있습니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전국 40곳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은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상황별 응급처치법 안내
연휴간 가족친지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어수선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요. 아래의 내용과 같이, 그중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응급상황과 처치법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한 경우
-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 심폐소생술 과정을 잘 모르는 경우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슴 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119가 올 때까지 실시한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
-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치료를 받는다.
- 얼음찜질은 하지 않으며 소주, 된장, 연고 등을 바르지 않는다.
벌이나 벌레에 쏘이는 경우
- 빨갛게 부어오른 부위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벌침을 찾고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한다. 상처 부위에 얼음주머니를 대 통증과 부기를 진정시킨다.
- 알레르기 반응(전신적 과민성 반응)이 일어날 경우 즉시 필요한 응급조치(심폐소생술 참고)를 시행하면서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힌 경우
-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도록 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 (성인) 환자의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린다.
- (소아) 1세 이하 혹은 체중 10kg 이하 소아는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 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위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도 있지만, 예전 설날 연휴간 대비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도 있으니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흔하지는 않지만 뱀이나 동물에게 물렸을때와 같은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응급처치법에 대해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처가 힘들거나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 응급 상황의 위중 여부를 빨리 판단하여 환자의 응급실 이송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설레는 4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19로 인해 정부도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다수의 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도 설치한다고 합니다. 정부에 이런 제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잘 신경써서 가족들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장하다고 자부하던 저도 코로나19에 걸려보니 왜 위험한지 알겠더군요. 아무쪼록 안전운행하시고, 건강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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