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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일상생활정보

설 연휴간 발생하는 아이들 질병, 사고 응급대처법

by 머니블루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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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발생하는 아이들의 질병사고 대처법을 알아보자
상황별 응급처치

  설 음식 준비와 친지 응대로 인해 아직 어린 아이를 가진 부모는 아이들을 꼼꼼하게 신경 쓰기 어렵다. 긴 설 연휴간 열린 병원, 약국을 찾기 힘들때, 아이들이 갑자기 아프면 부모들은 어쩔줄 모르게 된다.

 

  갑자기 발생할지 모를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 사고를 대비해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두자.


 

화상 사고

영유아 화상 사고
 영유아 화상 사고

 

  아이 피부는 성인과 달리 연약해 화상을 입을 경우 손상이 크므로 설음식을 조리하는 부엌에는 되도록 들어오지 못하게 단단히 주의시켜야 한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화상을 입은 경우라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덴 부위를 수돗물로 30분 이상(최소 15분) 식혀주는 것이다. 끓는 물이 옷 위에 쏟아졌을 경우 옷과 수포가 달라붙어 피부가 벗겨질 수 있다. 따라서 옷을 벗기지 말고 옷 위에 수돗물을 바로 흘려 온도를 낮춰준다. 물집은 터트리지 않는 게 감염 예방에 좋다.

 

상처로 인한 출혈

상처로 인한 출혈
상처로 인한 출혈

  아이들은 호기심에 새로 발견한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놀다가 상처를 입기도 한다. 만약 다쳐서 피가 난다면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거즈나 깨끗한 수건 등을 이용해 압박한다. 출혈이 지속되면 거즈나 천을 제거하지 말고 그 위에 덧대는 방식으로 눌러준다. 손에 힘이 빠지거나 쥐가 나서 누르기 힘들 때는 탄력 붕대 또는 천 등으로 감아준다. 피가 멈추면 수돗물로 상처를 깨끗이 세척하고 자택 치료 또는 응급실 치료를 받게 한다.

 

배탈, 장염, 설사 등의 소화장애

장염, 배탈, 설사
장염, 배탈, 설사

 

  기름진 설음식을 많이 먹다 보면 소화 능력이 약한 아이는 배탈이 나기 쉽다. 어린아이들은 발열과 설사 없이 구토만 짧은 시간에 몰아서 하다가 다음날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큰 아이들이나 어른이 옮을 경우 고열과 설사를 할 수 있어 보호자도 아이를 만진 후엔 손을 바로 씻는 등 접촉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설사를 멈추지 않는다면 탈수 진행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심한 탈수 땐 혀가 건조하며 거칠고, 복부 피부 탄력도가 떨어져 접힌 피부가 빨리 펴지지 않는다. 이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심한 탈수가 아니라면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설사 중에는 쌀미음, 무첨가 플레인 요구르트, 바나나와 같은 음식 섭취를 권장한다.

 

 

기도 막힘

기도가 막혔을때 응급처치
기도가 막혔을때 응급처치

  어린아이들에게 입천장이나 점막에 달라붙는 떡, 송편이나 부수지 않은 김 등을 덩어리째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만 3세 이하 어린이가 1㎝ 이하의 조각으로 된 장난감을 삼키지 않도록 각별히 살펴야 한다. 혹시라도 이물질에 의해 기도가 막히면 기침을 하게 해 이물질을 뱉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아이가 소리를 못 내고 기침이 옅어지는 경우에는 부모가 나서서 복부 밀어내기법(하임리히법)을 바로 실시해야 한다. 아이 뒤에 서서 손을 아이의 가슴과 명치 중간 지점에서 맞잡고 위로 강하게 쳐낸다. 단, 1세 이하 소아는 머리를 아래로 하여 등을 두드리거나 가슴을 밀어내는 방법을 시행한다.

 


  설 연휴간 아이들이 아프면 그만큼 속상한 일도 없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부모님과 친지들과의 만남으로 즐거워야 할 명절이 아이들 걱정으로 인해 일정보다 빨리 돌아와야 되기도 하죠. 문 연 병원도 찾기 힘들고, 가더라도 이미 긴 줄에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더 이상한 일로도 질병, 사고가 많이 발생하지만, 위의 응급대처법만 제대로 숙지하고 있다면 웬만한 긴급한 상황은 이정도면 현장에서 대응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아무 일도 없는게 젤 좋겠죠. 연휴 잘 보내시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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