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4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 청약경쟁률

  4월 셋째주에는 꽤 많은 아파트 분양단지가 있습니다. 대전의 리더스시티 5블록, 엘리프 송촌 더 파크, 동두천의 브라운스톤 인터포레, 충남 아산의 아산 벨코어 스위첸,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에듀파크, 서울 힐스테이트 세운 1, 2단지, 창원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까지 지역만 보면 나름 쟁쟁한 곳들인데요. 4월 셋째주에 분양한 전국 아파트 단지들의 청약경쟁률을 통해, 지난 포스팅에서 아파트분양 입지와 청약 분위기에 대한 예상이 얼마나 맞는지 확인하고, 해당 지역의 부동산 분위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아파트 분양 정보 관련해서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2022.04.12 - [부동산 이야기/분양 정보] - 22년 4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정보-1편

22년 4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정보-1편

2022.04.14 - [부동산 이야기/분양 정보] - 22년 4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정보-2편

22년 4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정보-2편

아래 표가 4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 단지들입니다. 이전 분양 정보 포스팅에서 포맷을 살짝 바꿔봤습니다.

단  지  명	총세대수	공  급  세  대		주택형 (㎡)	분양가 (만원)	일정(순위)
지       역		일반공급	특별공급			입주연월
리더스시티5블록	2,135	1,192		59 74 84	29,345 35,854 40,280	4.18(특공) 4.19~4.20(1순위) 4.21(2순위)
대전 동구 천동		181	1,011			24년12월
엘리프 송촌 더 파크	799	799		84 105 110 112	45,690 54,760 57,140 57,850	4.19(특공) 4.20~4.21(1순위) 4.22(2순위)
대전 대덕 송촌		516	283			25년5월
브라운스톤 인터포레 (주공생연아파트 재건축)	320	320		49 65 74	24,270 30,300 32,670	4.18(특공) 4.19~4.20(1순위) 4.21(2순위)
경기 동두천 생연		150	170			24년12월
아산 벨코어 스위첸	299	299		84 92	46,000 48,900	4.18(특공) 4.19(1순위) 4.20(2순위)
충남 아산 모종		182	117			26년1월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	433	433		84	43,720	4.18(특공) 4.19~4.20(1순위) 4.21(2순위)
경기 안성 공도		201	232			24년7월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1단지	165	165		41 46 49 59	65,430 74,900 85,410 102,130	4.18(특공) 4.19~4.20(1순위) 4.21(2순위)
서울 중구 입정		123	42			23년2월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2단지	264	264		39 42 45 49 56 59	61,990 66,290 74,970 78,960 95,260 101,580	4.18(특공) 4.19~4.20(1순위) 4.21(2순위)
서울 중구 입정		175	89			23년2월
힐스테이트 창원 더 퍼스트	1,779	1,779		84 106 123 137	52,100 62,300 70,300 77,400	4.18(특공) 4.19~4.20(1순위) 4.21(2순위)
경남 창원 성산 내동		1,109	670			25년9월

 

  먼저 대전의 아파트 분양 정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 셋째주 대전에 분양하는 민간 분양 아파트 단지는 '리더스시티5블록'과 '엘리프 송촌 더 파크' 두 곳인데요. 지역으로 치면 현재 시점에서 하락세를 겪고 있는 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아닌 동구와 대덕구입니다. 따라서, 청약 결과로 서구와 유성구의 부동산 시장의 영향권인지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첫번째 분양 아파트 단지는 대전 동구 천동에 분양하는 '리더스시티 5블록'입니다. 총 2,135세대에 10년공공임대가 712세대이고, 일반공급 181세대, 특별공급 1,011세대로 총 1,192세대를 분양공급하는 대단지입니다. '리더스시티 5블록'은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입니다. 한마디로 재개발하는 지역의 분양 단지인거죠.

  24평, 30평, 34평의 3가지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고, 34평 기준 분양가는 4억입니다. 동구이긴 하지만, 광역시이고, 입지 대비 괜찮은 분양가로 보였는데요. 입지와 주변시세 대비 분양가 등으로 감안해봤을때 충분히 높은 청약경쟁률을 예상했었습니다. 청약 경쟁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동구 천동 리더스시티 5블록 평형별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청약경쟁률로 보면 조금 낮아 보이는데, 이는 아무래도 선호도가 낮은 24평 분양세대가 청약경쟁률이 낮게 나온 탓으로 보입니다. 세부적으로 선호도가 좋은 30평과 34평만 본다면 충분히 높은 청약경쟁률이라고 생각됩니다. 4억대라고 해도 주변시세에 비해서 저렴할 뿐더러, 리더스시티4블록과의 시너지를 통해서 이 지역의 시세를 끌고 갈수도 있을 듯 합니다.

 

  다음으로 볼 단지는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엘리프 송촌 더 파크' 분양 단지입니다. 총 799세대에, 일반공급 516세대, 특별공급 283세대를 분양하며, 33평, 41평, 42평, 43평의 4개 평형대로써 중대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3평 기준 분양가는 4.5억입니다.

  '엘리프 송촌 더 파크'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서쪽의 철로와 동쪽의 고속도로로 인해서 개발 확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여지는데다가 분양가마저 주변시세 대비 비싸게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만, 주변에 비교할만한 단지가 없고, 10년 이내 신축급 아파트가 없는 지역이다 보니 새로운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높아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대덕 송촌동 엘리프 송촌 더 파크 1순위 청약경쟁률

  입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듯 충분히 괜찮은 청약경쟁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33평보다 큰 평형대에 대한 수요도 꽤 있는 편이군요.

 

  위의 엘리프 송촌 더파크와 리더스시티 5블록의 청약경쟁률 결과로만 봤을때, 일시적인 하락으로 인해 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동구와 대덕구의 분양 시장은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에 소개할 단지는 경기도 동두천 생연동에 위치한 '브라운스톤 인터포레'입니다. 주공생연아파트 재건축하는 분양 아파트입니다. 총 576세대에 일반공급 150세대, 특별공급 170세대로 총 320세대를 분양합니다. 20평, 21평, 26평, 29평의 주로 소형평형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29평 분양가가 3.3억 정도입니다.

  앞선 분양 정보 소개 포스팅에서 브라운스톤 인터포레의 입지가 좋은 편은 아니고, 가격 메리트 또한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때 크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낮은 청약경쟁률을 예상한 바 있습니다.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동두천 생연동 브라운스톤 인터포레 1순위 청약경쟁률

 

  제가 예상한 결과보다 더 심하군요. 저는 그래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로 인해 1자리수 정도의 평균청약경쟁률을 생각했는데요. 아마도 평형타입의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는 입지와 가격에 대해서만 언급했는데, 지금 보니 입지 대비 평형대별 분석을 놓친 것 같네요. 세부 평형대에서 30평대 외에는 3인 이상 가족들이 거주하기에는 좁은 평형대인데, 30평 세대는 단지 4개만 분양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입지를 보시면 메인 입지에서 많이 떨어져 있기도 한데요. 소형평형대의 경우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등이 선호하는 평형대이고, 직장 출퇴근 관련해서 교통환경이 좋은 곳과 상권 인프라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곳의 입지는 그런것과는 거리가 먼 편이라 외면받은 감이 있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위 표는 1순위 경쟁률에 대한 결과인데, 세부적인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동두천 생연동 브라운스톤 인터포레 세부 청약경쟁률

  2순위 기타지역까지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평형대인 26평대의 77세대가 미달되었습니다. 이처럼 평형대에 대한 부분도 분석할때 감안해야 될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감안했다면 미달까지도 예상했을수도 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운 추측이었네요.

  다음은 충남 아산 모종동에 분양하는 '아산 벨코어 스위첸'입니다. 총 세대수 299세대에, 일반공급 182세대, 특별공급 117세대를 분양하며, 35평, 37평, 38평의 3가지 평형대의 중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5평 기준 분양가는 4.6억입니다.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2개동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42~46층으로 된 고층 단지입니다. 비규제 지역의 이점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편리한 상권과 이 주변으로 이런 고층 아파트가 없기 때문에 어쩌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 중대형 평형대로 구성된 점이 위의 동두천 브라운스톤 인터포레와 오히려 반대 결과가 될 수 있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즉, 신혼부부들과 같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상권 인프라와 직주근접의 요건은 만족하지만, 이들에게는 너무 큰 평형대와 분양가이고, 반면에 4인 가족들이 선호하는 평형대이지만, 녹지 공원나 교육환경처럼 깔끔한 주변 정비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 브라운스톤 인터포레를 보면서 조금 바뀐 생각인데요. 청약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충남 아산 모종동 아산 벨코어 스위첸 1순위 청약경쟁률

 

  저는 이전 포스팅에서 랜드마크 입지와 비규제 지역의 전매제한 등의 이점을 생각해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대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거의 1자리수의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호세대 종류와 평형대와 입지의 미스매칭으로 인한 결과일까요?

 

  사실 아산의 경우에는 탕정지구의 분양도 아직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회비용으로 생각하면 아산 벨코어 스위첸보다는 아산 탕정지구 청약이 실거주에 더 유리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분양 아파트 단지는 경기 안성 공도읍에 위치하는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입니다. 총 세대수 433세대에 일반공급 201세대, 특별공급 232세대를 분양 공급합니다. 평형대는 33평 단일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3평 기준으로 분양가는 타입 구분없이 4억 3,720만원으로 동일한 점이 특이했습니다.

 

  아래 글은 제가 지난 아파트 분양 단지 소개에서 남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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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스타필드와 평택 용이지구 생활권 등의 주변 환경은 좋은 편이지만,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의 입지로는 그렇게 좋은 위치는 아닙니다. 일단, 주변 정비도 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인근에 도보권으로 이용할만한 상가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하겠죠.  그리고, 해당 단지 남쪽으로 주은풍림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공도서희스타힐스의 경우에는 작년 11월에 분양했고, 평균 청약경쟁률 2.41 대 1을 기록한바 있으나, 현재 일부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33평 분양가가 4억이었는데요. 사실 초등학교를 제외한다면 공도서희스타힐스의 입지가 더 좋아 보입니다.

  종합해본다면,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의 예상 청약경쟁률은 아슬아슬해 보이는데요. 1자리수의 낮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되고, 또 미계약등으로 인해 미분양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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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처럼 안성 일대의 최근 미분양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 수요가 그렇게 많을 것 같지 않은데요.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의 청약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 1순위 청약경쟁률

 

  예상한대로 일단 1순위에서는 미달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2순위까지의 결과에서는 조금 나아졌을지 보겠습니다.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 세부 청약경쟁률

 

  2순위 기타지역까지 청약이 진행되었지만, 결국 전 타입이 미달로 끝났군요. 총 433세대 중에서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234세대가 미달되었으며, 이는 곧 미분양 집계로 추가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입지 문제도 있지만, 안성의 지속적인 분양으로 인한 수요 감소도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단지는 서울 아파트 분양 단지입니다. 바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1, 2단지'인데요. 먼저 1단지는 총 165세대에 일반공급 123세대, 특별공급 42세대를 분양 공급합니다. 평형대는 18평, 21평, 22평, 26평, 27평의 소형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0평대가 없으므로, 전용 59㎡ 기준 분양가로 비교하면 10억이군요. 참고로, 강북권에 최근 분양했던 33평 분양가는 11억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분양한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의 경우 분양가가 24평 기준으로 8.2억 수준이었으니 상당히 높은 분양가로 생각됩니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는 1단지의 동쪽에 바로 인접해서 나란히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 264세대에, 일반공급 175세대, 특별공급 89세대를 분양 공급합니다. 평형대는 전용면적 39~59㎡로 주로 소형대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지와 마찬가지로 전용면적 59㎡ 기준으로 분양가는 10억대네요. 

 

  입지만으로 보면 보기드물게 서울 4개 노선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고, 고궁, 청계천 수변공원과 종로, 을지로 상권 등의 우수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환경으로는 열악한 편이며, 무엇보다 구성된 평형대가 18~28평대 수준의 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부분과 아울러 높은 분양가로 인해 수요층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이런 단지에 대한 수요는 어떤지 청약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힐스테이트 세운 1단지 1순위 청약경쟁률

 

힐스테이트 세운 2단지 1순위 청약경쟁률

 

  엄청나네요. 3자리수는 아니지만, 제가 예상한 것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결과입니다. 사실 입지로만 본다면,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이곳이 상업지역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주거용 건물이 들어오기 어렵기 때문에 그 희소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분양가와 주상복합형의 구조와 소형 평형으로 인해 낮은 청약결과를 예상했는데, 입지를 이기지는 못하는 모양입니다. 제가 반성해야 될 부분이네요.

  마지막 소개할 단지는 경남 창원 성산구 내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입니다. 총 1,779세대에, 일반공급 1,109세대, 특별공급 670세대를 분양 공급하는 대단지입니다. 34평, 41평, 46평, 51평의 중대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4평 기준 분양가는 5.2억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상당히 우수한 입지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향후 이 일대의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24년까지 부족하며,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와 비교해서 2~3억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청약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원 성산 내동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1순위 청약경쟁률

 

  1,779세대의 분양 물량에도 불구하고, 평균 청약경쟁률 19.31 대 1이고, 34평 기준으로 보면 48.77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창원은 전세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에 반해 공급물량은 한참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 부동산 시장 뿐만 아니라 아파트 분양 시장에 대한 열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으로 22년 4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 단지에 대한 청약 결과를 모두 봤습니다. 예측이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틀린 부분도 많은 결과였네요. 개인적으로 좀더 공부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포스팅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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