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알려드립니다!! 22년 6월의 부동산 시장 흐름 읽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KB부동산의 월간 자료를 통해 6월에는 부동산 매매 시장과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전망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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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

 

 

  먼저 전국적으로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의 흐름을 그래프로 보겠습니다.

 

지역별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

 

  위 그래프를 볼때 주의사항은 그래프가 하락했다는것이 주택매매가격 하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가격 상승률이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즉,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그래프상에서 한번도 하락한 적이 없고, 상승 정도만 늦춰졌다는 것이란거 인지해 주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들이라면 광역시가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으로 6개인데 왜 5개 광역시인지 의아해 하실수도 있는데, 수도권이 표기될 경우는 보통 경기, 인천을 합쳐서 부르기 때문에 중복되지 않게 광역시는 5개 광역시라고 표현합니다.

 

  그래프에서는 3월부터 바닥을 찍고 부동산 매매가격이 상승폭이 증가하는 듯했는데, 6월에 접어 들면서 상승률이 급격히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만 그 폭을 유지하고 있네요. 확실히 부동산 시장이 정체가 되긴 했습니다.

 

 

 

 경기 주요 지역 주택 매매가격 전월대비 증감률

 

  경기도에서는 어떤 지역이 주택 매매가격 증감률이 5월 대비 많이 상승했는지 보겠습니다.

 

경기 주요 지역 주택 매매가격 전월대비 증감률

 

 

  전체적으로 이천과 안산 단원구가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자료와 비교해서 이천, 부천, 평택을 제외하고는 순위에 올라온 지역이 모두 바뀌었네요. 전월 대비 전체적인 상승률 또한 많이 낮아진 모습이 최근 부동산 시장의 정체를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기타지방 주택 매매가격 전월대비 증감률

 

  다음은 5개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의 주택 매매가격 전월대비 증감률입니다.

 

기타지방 주택 매매가격 전월대비 증감률

 

  5월과 마찬가지로 전북과 강원이 1, 2위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상승률 상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6월달에는 충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군요.

 

  강원은 강릉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상승폭이 감소하고 있지만 원주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신 춘천은 정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군요.

 

  전북은 전주 덕진구를 선두로 다시금 상승폭이 증가하는 모습이고, 완산구도 강하지는 않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익산은 완연히 상승세가 없어진 모습이고, 군산도 5월에 비하면 약해지는 추세입니다.

 

 

  경남은 5월달에 비하면 이렇다 할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은데요. 오히려 성산구와 김해는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창원 의창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전남은 목포만 약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광양, 여수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순천은 그 옆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모습이네요.

 

  경북은 다른 지역들이 상승없이 잠잠한 가운데, 안동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구미는 간신히 상승세의 명목만 유지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충남도 지역별로 큰 상승이나 하락없이 없는 편인데, 그나마 공주와 논산이 체면치레로 상승폭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크게 눈여겨 볼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충북은 청주는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제천이 조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규칙적인 상승세라 지속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충주도 5월 이전에 비하면 상승세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국 매매전망지수 추이

 

  아래의 그래프는 KB부동산에서 전국의 회원 중개업소를 통해서 향후 2~3개월 후의 지역별 상승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것을 지수화 한 것입니다. 매매전망지수가 2월에 바닥을 확인하는 듯했으나 다시 4월을 기점으로 해서 부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거래 절벽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 같네요.

 

매매전망지수 추이

 

 

 지역별 매매전망지수

 

  위의 매매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보도록 하죠. 

 

지역별 매매전망지수

 

 

  5월달 자료와 비교해서 보면, 전 지역이 5월에 비해서 다소 감소한 모습입니다. 그중에서도 대구는 5월에 71에서 6월달은 65로 지역들 중에서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규제지역 해제 효과가 좀 있어야 할텐데요.

 

  정리해보자면, 지역별 매매전망지수에서 거의 모든 지역이 하락으며, 그나마 100 이상을 유지하는 곳은 강원, 충북, 전북 3곳입니다. 현재 전월대비 지역별 매매증감률 상위가 전북과 강원이고, 충북은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니, 선별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인것 같습니다.

 

 

 KB 선도아파트 50지수 월별 증감률

 

  아래의 그래프는 KB 선도아파트 50지수라는 것인데요. 매년 12월에 전국적으로 대표되는 50개의 아파트 단지를 선별하여 매매가격변화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선도아파트 50지수의 목적은 부동산 시장 움직임의 변화는 대장 아파트들이 먼저 움직이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관찰함으로써 시장 분위기를 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알아두셔야 할 부분은, 이 선도아파트50의 선정기준은 단순히 아파트 매매 가격이 비싼 단지가 아닌 단지수와 매매가격을 합한 시가총액 개념으로, 매매가격이 조금 낮더라도 단지가 엄청난 규모의 대단지라면 선도아파트50으로 선정될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잘 아는 대장아파트와는 조금 다르다는 점입니다. 

 

KB 선도아파트50 지수 월별 증감률

 

  이 그래프의 3, 4, 5월에 증감률이 점점 더 커지다가 6월에는 2월때보다 더 낮은 증감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에 편중되기는 했지만, 선도아파트의 증감률이 축소되었다는 점은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수도 있다는 것일 텐데요. 이것이 6월 한달간의 일시적인 모습인지 다음달에 변화가 있을지 조금 두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이번 규제지역 해제가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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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KB부동산 월간 자료를 가지고 6월의 전국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았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작년 11월부터 경직되었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2월을 시점으로 해서 조금씩 풀리는 모습이라 조금 기대했었는데, 6월까지의 모습으로는 아직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정부의 조금더 적극적인 모습을 통해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기대해봐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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