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5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 정보

  이번 포스팅에서는 22년 5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고, 아파트 분양하는 지역의 부동산 지표와 분양 아파트들의 예상 청약 경쟁률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셋째주 분양 지역은 공교롭게도 수원 영통의 2개 단지와 충북 제천의 2개 아파트 분양 단지입니다. 지역 미분양 물량과 큰 관련이 없는 아파트 분양 정보는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  지  명	총세대수	공  급  세  대		주택형 (㎡)	분양가 (만원)	일정(순위)
지       역		일반공급	특별공급			입주연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BL)	796	796		84A 84C 84D 105A 105B	75,530 73,640 73,390 89,560 89,560	5.16(특공) 5.17~5.18 (1순위) 5.19(2순위)
경기 수원 영통		493	303			25년3월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BL)	770	770		84B 84C 84D 105A 105B	73,720 71,970 71,720 87,520 87,520	5.16(특공) 5.17~5.18 (1순위) 5.19(2순위)
경기 수원 영통		484	286			25년3월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	564	564		84A 84B 84C	42,265 42,265 40,265	5.16(특공) 5.17(1순위) 5.18(2순위)
충북 제천 장락		267	297			25년4월
제천자이 더 스카이	713	713		79 84A 84B 84C 84D 101 112	32,260 35,800 35,820 37,250 37,260 43,300 48,980	5.16~5.17 (특공) 5.18(1순위) 5.19(2순위)
충북 제천 신월		193	520			25년11월

 

  처음 소개할 분양 아파트 단지는 경기도 수원 망포동에 분양하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BL)'입니다. 총 796세대에, 일반공급 493세대, 특별공급 303세대를 분양 공급합니다. 33평, 34평, 41평으로 구성되어 있고, 34평 기준 분양가는 7.5억 수준입니다. 타입별 공급세대수와 분양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타입별 분양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34평이 7.5억으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분상제 적용이 이 정도 주변 시세는 당연히 더 높은데요. 입지와 주변 시세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입지와 주변시세

 

  지도상의 북쪽에 있는 '힐스테이트 영통'이 이 지역의 대장 아파트인데요. 현재 실거래가 9.6억으로 나와있지만, 이곳은 올해 3월에 실거래가 11억을 기록한바 있습니다. 그 맞은편의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 역시 9.2억으로 실거래되고 있습니다. 주변 시세로만 본다면, 34평에 7.5억이란 분양가가 비싼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는 메인 상권인 망포역에서는 조금 떨어진 입지이긴 하지만, 영통 힐스테이트와 아이파크캐슬 브랜드 대단지와 함께 신축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있고, 초등학교와 도서관, 공원이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도상의 바로 위에 삼성전자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고연봉 일자리와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또한, 영통 힐스테이트 앞으로 M버스가 지나가기 때문에 강남으로의 출근도 쉬운 편이고, 망포역은 분당선 급행이 서는 정차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하철로 판교, 강남으로 출근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작년 11월부터 부동산 시장이 움직임이 멈춘 상태에서, 작년 12월에 입주한 수원하늘채더퍼스트1,2단지로 인해 영통 일대의 매매가와 전세가 하락이 있었기 때문에 부동산 매매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청약 열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질 모르겠군요. 하지만, 수도권 전체의 청약 열기와 주변 시세와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7.5억 수준이라면 충분히 사람들의 관심을 가질만한 단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분양 아파트 단지 역시 경기도 수원 망포동에 분양하는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BL)'입니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바로 아래 위치해 있죠. 총 770세대에, 일반공급 484세대, 특별공급 286세대를 분양 공급합니다. 33평, 41평으로 구성되어 있고, 33평 기준 분양가는 7.3억 수준입니다. 타입별 공급세대수와 분양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타입별 분양가

 

  분양가가 조금 낮은 것 빼고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입지면에서 큰 차이는 없는데요. 청약일정이 동일한 반면에 당첨자 발표일은 25일과 26일로 서로 다르게 해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 양쪽에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참고로, 1순위, 2순위 청약일이 같더라도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면 양쪽에 청약이 가능한데요. 만약 둘 다 당첨될 경우에는 당첨일이 빠른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뒤에 당첨된 것은 자동탈락이거든요.

  

  다음으로 소개할 단지는 충북 제천의 분양 아파트 단지인데요. 단지 소개를 하기에 앞서 제천 지역에 대한 지표를 먼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천의 인구입니다. 제천의 인구는 13만2천명에 못 미치는 상황인데요.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도시입니다. 참고로, 부동산 투자에서는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최소 인구 30만을 기준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제천시 인구수 변화 추이

 

  다음은 세대수입니다. 세대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인구가 13만 명 수준이기 때문에 세대수 증가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보통 30만 이상의 도시에서는 인구수가 줄어들어도 세대수가 늘어나면 괜찮다고 하는데요. 작은 규모의 도시에는 맞지 않는 얘기입니다.

 

제천시 세대수 변화 추이

 

  다음은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입니다. 작년부터 입주하는 아파트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다시말하면 2019년도부터 아파트 분양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인데요. 이번에 소개하는 아파트가 분양을 하게 되면 2024~2025년 사이에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나타나게 되겠죠.

 

제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제천의 행정동과 주변 도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크게 시내동지구가 제천에서의 메인 입지이며 약 11만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천 인구의 대부분이 인접한 봉양읍과 시내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이는 도시 생성이 가능한 평야가 거의 없는 제천시의 지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제천시 행정동

 

  외부적으로는 북서쪽으로는 강원도 원주가, 동쪽으로는 단양과 영월, 서쪽으로는 충주시가 인접해 있는데요. 제천은 충북에 속하기는 하지만, 충주나 청주와의 교류가 거의 없고, 단양과 영월의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단양과 영월의 상위 도시가 제천이 되는 셈이기 때문에 단양, 영월 주민들이 제천까지 와서 볼일을 보고 가고, 제천에서는 원주로 볼일 가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생활권의 근간에는 단양, 영월, 제천이 광공업으로 발전하면서, 단양과 영월의 관문의 역할을 제천이 수행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지역적으로 강원도 생활권이기 때문에 충북에 대한 소속감이 거의 없다고 하는군요.

  시내 지역을 조금 세분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내 지역에서는 상당수의 인구가 지도상의 교동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정확히는 관할 법정동으로 교동·장락동이라고 하는데요. 제천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참고로, 오늘 소개할 분양 아파트 단지 중의 하나가 장락동에 위치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장락동의 서쪽으로 떨어진 용두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천 시내 행정동

  

  그럼 분양 아파트 단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분양 아파트 단지는 충북 제천 장락동에 분양하는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입니다. 총 564세대에, 일반공급 267세대, 특별공급 297세대를 분양 공급합니다. 33평 단일평형대로 구성되어 있고, 33평 기준 분양가는 4.2억 수준입니다. 타입별 공급세대수와 분양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 타입별 분양가

 

  입지와 주변 시세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아파트 입주가 없었기 때문에 시세 비교가 쉽지 않은 바가 있지만, 현재 주변 시세와 비교해서는 분양가가 꽤 높아 보입니다. 시내 남쪽에 위치한 강저지구의 2015년식 33평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3억 수준인데요. 분양가 부담과 신축으로써의 시세 상승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장락동 세영리철 에듀퍼스트'는 총 564세대인데, 인구가 가장 많은 행정동인 교동·장락동의 인구가 1만 8천명입니다. 인구에 비하면 꽤 많은 세대수를 분양하는 셈인데요. 인접해 있지는 않지만, 뒤에 소개할 '제천자이 더 스카이' 또한 713세대의 많은 공급 물량인데, 분양 일정이 비슷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합쳐서 약 1200여 세대가 분양하는 셈이기 때문에 청약 수요의 분산이 생겨 청약경쟁률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천 시내에 최근 6년 이내에 입주 아파트가 거의 없다시피 하는 점에서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 입지와 주변시세

 

  제천은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청약에 있어서 장점이 많은 편입니다. 주로 전매 제한 조건이나 청약 자격 등에 관한 것인데요. 비규제지역 분양 아파트의 경우 홍보시 이런 혜택을 공통적으로 많이 내세우게 됩니다.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청약 수요 유치를 위해 계약금을 계약시 2천만원 정액, 1개월 이내 나머지 계약금 10%의 나머지 금액을 납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런 계약금 납입 조건은 아래에서 설명하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에서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네요.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 분양 프리미엄

 

  다음으로 소개할 분양 아파트 단지는 충북 제천 신월동에 분양하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입니다. 총 713세대에, 일반공급 193세대, 특별공급 520세대를 분양 공급합니다. 32평, 34, 41평, 45평의 4개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고, 34평 기준 분양가는 3.7억 수준입니다. 타입별 공급세대수와 분양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 타입별 분양가

 

    입지와 주변시세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지도로만 보면 뭐라 말하기 좀 난감한 입지인 감이 있습니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 입지

 

  조금 넓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빨간색 마름모의 위치가 위에서 설명한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 단지이고, 빨간색 별표 표시를 한 곳이 지금 설명하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입니다. 지도상으로 보기에도 주변 인프라 등이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 단지가 좋습니다. 하지만, '제천자이 더 스카이'는 2.5km 떨어진 지점에 산업단지들이 위치하기 때문에 직주근접에 유리하다는 점이 있고, 입지적인 차이 때문에 '자이'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보다 분양가가 5천 정도가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천자이 더 스카이 및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 입지와 주변시세

  다행히 '장락동 세영리첼 에듀퍼스트'와 '제천자이 더 스카이' 역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처럼 5월 24일과 25일로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양쪽 다 청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등기전 전매도 가능하고,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이나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청약 경쟁률이 꽤 있을 것 같네요.

 

제천자이 더 스카이 분양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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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으로 22년 5월 셋째주에 전국에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공교롭게도 경기 수원 지역에 2개 단지, 제천에 2개 단지로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각각의 단지가 서로 경쟁 단지가 되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청약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옆의 단지인데도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수원의 경우는 시세차익도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고, 삼성전자라는 고액 연봉의 청약 수요자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7.5억이라는 분양가도 큰 장애물이 되지 않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일 것 같은데요. 

  반면에 제천의 경우에는 입지와 브랜드 그리고 분양가 차이로 인해서 향방이 많이 갈리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실제 해당 지역 청약 수요자들은 어떤 쪽을 선택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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