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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노브랜드 저렴한 대용량 와인 페냐솔 레드와인 리뷰와 대형마트 와인

by 머니블루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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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벼운 주제로 한번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할 내용은 노브랜드의 저렴한 대용량 와인인 페냐솔 제품에 대한 리뷰입니다. 페냐솔은 레드와인인데요, 똑같은 이름으로 화이트와인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레드 와인
레드 와인

 

  저는 전형적인 맥주파입니다. 하지만, 와인이나 막걸리, 복분자 등의 술을 딱히 가리지는 않는 편인데요. 그래도 소주나, 고량주, 위스키, 보드카와 같은 독주는 좀 기피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끔 맥주 대신 대형마트에서 와인을 사다가 마시고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미식가나 소믈리에는 아니기 때문에 고가의 와인보다는 가성비 좋은 저가의 와인을 많이 찾는 편입니다. 저도 와인을 주제로 한 만화 '신의 물방울'을 읽었지만, 워낙 막입이라 솔직히 무슨 맛의 차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제가 찾는 가격대보다는 높더군요.

 

와인을 주제로 한 일본만화 신의 물방울
와인을 주제로 한 일본만화 신의 물방울

 

 

와인을 접해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와인 고르기 너무 어렵습니다. 매해마다 대형마트에 들어오는 브랜드도 달라지기 때문에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와인이 올해 가면 안들어오는 경우도 많죠. 특히, 저렴이 와인의 경우 더욱 그런 현상이 많습니다. 그러니 매번 갈때마다 새로운 와인을 찾아서 먹기에는 위험부담이 커서 매대 앞에서 고민하기 일쑤죠. 또한, 와인을 자주 먹는 편이 아니다 보니, 다음에 와인을 찾으러 가면 맛있었던 와인이 기억이 안납니다. 라벨이 좀 어려워야 말이죠.

 

G7 까베르네 소비뇽
G7 까베르네 소비뇽 G7 까베르네 소비뇽

  그러다보니 늘 찾는 와인이 비슷합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계열로만, G7이나, 디아블로, 가또 네그로 정도죠. 참고로, 홈플러스의 와인 코너를 가게 되면, 와인마다 A부터 E까지 등급을 적어두는데요. A쪽은 스위트 계열, E쪽은 드라이 계열로 구분됩니다. A쪽의 대표 와인으로는 모스카토 브랜드가 있는데, 저는 못 먹을 정도로 무척 단 맛입니다. 반면에 E쪽은 탄닌 향이 강해서 맛이 텁텁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와인 초보들은 기피하는 수준이기도 합니다. 저는 E쪽을 선호하는 편인데, E 등급은 생각보다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주머니가 가벼운 저로서는 D정도로 타협을 하게 되죠. 그래서 저는 G7, 가또 네그로 정도가 C에서 D에 가깝다고 생각을 합니다.

 

도스코파스
도스코파스

 

  이 정도 저가 수준에서 가성비 와인을 찾다보니, 예전에 이마트에서 '도스 코파스'라는 와인을 선보인적이 있습니다. 신세계에서 독점 계약으로 100만병인가를 저렴한 가격에 수입해서 판매하는 기획전이었는데요.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하죠?? 100만병을 독점 수입했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싼맛에 한번 구매해봤었습니다. 도스 코파스(DOS COPAS)가 번역을 하면 '두 잔'이란 의미입니다. 한 잔 마실돈으로 두 잔을 마실수 있다는 의미일까요?

 

  시음 후기를 말하자면, 처음 마실때 느껴지는 맛은 그냥 '와인 흉내는 냈네' 정도였는데, 뒷에 느껴지는 맛이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저는 고급 입맛도 아니고, 소믈리에랑은 천만년정도 거리가 멀고, 1만원대 안팎의 저가 와인도 좋다고 마시는 막입입니다. 그런 제가 느끼는 뒷맛은 허전한 맛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갑자기 뒷부분은 와인에 물을 탄 듯이 맹숭맹숭해지는 맛이었습니다. 표현하기는 좀 힘든데요.

  제가 그동안 와인을 먹어보면서 너무 달거나, 너무 쓰기만 한 와인은 겪어본적이 있는데, 이런 맛은 처음 느껴봤었습니다. 결론, 다시는 이 와인은 안 먹어야 겠다. 이는 제 개인 취향이므로 다르게 느끼는 분도 계시겠죠?

 

페냐솔 레드 와인
페냐솔 레드 와인

 

  어쨌든 이렇게 와인을 사러 대형마트 가는 것도 귀찮고 해서 한번은 모험을 하게 됐습니다. 바로 오늘 말씀드릴 노브랜드 대용량 와인이죠. 저도 사실 걱정이 많았습니다. 가격은 확실히 저렴한데, 용량이 큰 만큼 한번 망하면 어떻게 처리하나 싶어서 말이죠. 결국 안되면 뱅쇼라도 해 먹으면 되겠지라는 맘으로 구입했습니다.

  결과는 저에게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홈플러스 등급제 기준으로 D에 가까운 탄닌향이 나는 드라이한 맛이더군요. 최소한 뱅쇼는 안 만들어도 되겠더군요.

  

노브랜드 대용량 와인 페냐솔
노브랜드 대용량 와인 페냐솔

 

  이름은 페냐솔이고, 스페인산입니다. 화이트와 레드 두 종류가 있는데, 저는 화이트는 좋아하지 않아서 레드만 먹어봤네요. 용량이 자그만치 3리터입니다. 주로 작은 파티나 저녁식사때 소수 인원과 같이 마시기 좋은 크기 같습니다. (저는 혼자 다 먹습니다). 알콜도수는 12.5도입니다. 소주보다는 약하고, 맥주보다는 꽤 쎈편이죠.

 

페냐솔 상세 정보
페냐솔 상세 정보

 

    대용량이다보니 병이 아닌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한쪽면이 아래처럼 뜯어서 열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페냐솔 밸브 입구
페냐솔 밸브 입구

 

  뜯어내면 은박지의 내부 포장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수도꼭지 같은 밸브가 나타나는데, 처음에 뜯을 때는 밸브가 바닥에 박혀 있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끄집어내야 하죠. 그래서 밸브의 목부분을 박스의 사이에 걸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밸브는 쉽게 눌러지지 않도록 캡으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최초 한번은 뜯어서 제거해야 되죠.

 

페냐솔 밸브 캡 제거 전 모습
페냐솔 밸브 캡 제거 전 모습

 

 밸브는 주사기 놓듯이 양쪽을 당기는 구조입니다.

 

페냐솔 밸브 캡 제거 후 모습
페냐솔 밸브 캡 제거 후 모습

 

  이후에는 테이블에 놓고, 맥주 케그처럼 와인을 따라 드시면 됩니다. 이 와인이 맥주보다 좋은 이유가 두고두고 찔끔찔끔 마시는것도 좋지만, 맥주는 한번 따라 두면 김이 빠져서 못 먹는데, 와인은 외부에 둘수록 산화 과정을 거치면서 맛이 더 부드러워지고, 깊어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만약, 처음에 이 와인을 접했을때, 탄닌향이 좀 강하다 싶으시면 잔에 따른 후 외부에 일정시간 두신 후에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레드 와인인만큼 생선 요리보다는 육류와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저는 역시 막입이라 잘 모르겠고, 그냥 기름진 삼겹살이나 치즈 케익과도 잘 어울리더군요.

 

 

  늘 재테크 관련 이야기만 하는 편이라 오늘은 좀 가볍게 노브랜드 대용량 와인 리뷰를 준비해봤습니다. 오늘 저녁 식사에는 노브랜드 와인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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