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긴 코로나19로 인한 고생 끝에, 6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공항과 항공기들이 2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무려 2년 2개월만인데요. 그동안 해외 여행을 기다렸던 분들부터, 항공편 축소로 인해 타격을 크게 받은 항공사들에게까지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항공편은 20대로 축소 운행되던 것이 40대로 코로나19 이전만큼 늘어나고, 인천공항은 24시간 운영제로 환원하면서 국제선 조기 정상화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팬데믹 기간 동안 야외활동 및 여행을 자제하게 되다 보니 지금의 해외 여행이 생소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데요. 하늘길이 열린건 2년 전과 같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단순히 느낌 뿐만 아니라 이전과 여행 절차에 있어서도 조금 다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시 시작하는 항공여행시 알아야 할 꿀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공여행, 아는 만큼 편리한 꿀팁 모음!!
몇번 타봤을지도 모르는 비행기지만, 그래도 오래만에 타는건데 잘 기억나지 않거나 간과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뭘 조심해야 할지 문답식으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전에 제주도 갈때, 공항 도착은 20분 정도까지면 괜찮았는데, 이번에도 괜찮겠지?
결론부터 말하면, 비행기 못 탑니다!~
경험상으로, 넉넉하게 국내선은 1시간, 국제선은 최소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중간에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인해 지연될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개인 경험으로 국제선은 무조건 2시간 이전 도착을 권장드립니다. 1시간이면 될 것 같으신가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다가 100미터 달리기 몇 번 했습니다.
2. 출발일 하루 전에 운항일정이 바뀌었는데, 통보 받지 못해서 항공편을 놓쳤어요.
사실, 현실적으로 잘 없는 일이긴 한데, 사람일이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발생할 수도 있겠죠. 일어난 일은 일어났다고 치고,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게 되었다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항공사는 운송약관에 따라 변경된 운항계획을 연락처 정보에 기재된 문자, 이메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연락처로 인해 고지 받지 못해 비행기를 놓치거나, 연착되었는 경우 등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해 항공사에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기재를 하였음에도 안내받지 못하였다면 항공사에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재할때부터 정신차리고 두번 세번 확인하시는게 중요하겠죠?
3. 탑승게이트가 변경되었는데, 항공사로부터 안내받지 못했어요.
만약, 탑승게이트가 변경되었는데 사전에 알지 못한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탑승게이트는 공항사정에 따라서 때론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항공사가 별도로 안내해 주지 않고, 공항 전광판이나 안내 방송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방송해 주므로 본인이 수시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쓰고 보니, 어떤 의미에서는 항공사가 좀 무책임한 면이 있네요.
4. 탑승게이트에 줄을 일찍 서봤자 힘들기만 한데, 5분 전까지만 가면 되지 않을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을 힘들어 해 정확한 시간에 맞추어 가고자 합니다. 어린 아이가 있거나 하면 더더욱 그렇죠. 보통은 탑승게이트 앞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있다가 보딩 안내 방송에 맞춰서 줄을 서게 되는데요. 항공편이나 탑승 시간대에 따라서 줄이 무척 길긴 합니다. 사실, 항공사마다 보딩 마감 시간이 다르긴 하지만, 안내 방송에 나온 보딩 마감 시간보다 5~10분 정도만 일찍 줄을 서시면 오래 기다리지도 않고, 다른 승객들에게 큰 문제없이 탑승이 가능하니, 늦지만 않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에 탑승 수속은 미리미리 마쳐둬야겠죠?
5. 여권 유효기간 만료까지 5개월 남았는데, 짧은 여행이니 갱신 안해도 되겠죠?
큰일날 소리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도 사실 언급하기가 애매한 부분인데요. 기본적으로 여행사나 항공사에 여행 상품이나 항공권 발급시에 여권 발급일 등을 확인하기 때문에 그전에 이미 유효기간이 6개월 이내면 문제가 되서 여행사나 항공사에서 연락이 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예약하는 과정에서 누락될 수는 있으니, 본인 여권의 유효기간을 꼭 확인하시고, 만약 6개월 이내라면 꼭 갱신을 하고 출국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여권이 만기 되기 전에 갱신 필요 여부를 알려주니, 해외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미리 신청해 두면 좋겠네요.
6. 인천-방콕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고 사정이 있어 가는 편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했는데,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려고 보니 돌아오는 항공편 티켓이 사라졌어요.
왕복 항공권 이용시 주의해야 될 부분인데요. 실제로 출발 시간이 안 맞아서 급하게 예약해둔 항공편이 아닌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서 출국하는 경우는 비지니스에서 많이 발생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국제선 여정의 전체 구간 중 첫 번째 구간을 이용하지 않으면 전체 구간의 모든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왕복 항공권, 혹은 여러 구간을 예매한 항공권이 있다면 다른 하나를 변경하였을 시 다른 여정 변경 가능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사전 예약 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으면 전체 환불이 어렵고 노쇼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노쇼위약금이란 예약을 해놓고서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위약금을 물어야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르게 말하면, 제 예약 때문에 항공사에서는 다른 고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내야 하는 벌금 같은 거죠.
7.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너무 복잡해요.
최근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하고 주문하는 상황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항공권 역시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항공권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공항에서 안내하고 있는데요. 사실, 어르신이 아닌 연배가 있는 사람들이나 해외 여행 경험이 없는 젊은 사람들도 키오스크를 이용한 셀프 체크인이 이용하기에 쉬운 편은 아닙니다.
그러니, 키오스크를 통해 스스로 하기 어려우시다면, 주눅들지 마시고 나이에 상관없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주변 항공사 안내 요원에게 부탁하여 도움을 청하시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공항에서 직접 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사전에 미리 체크인 하는 방법도 마련되어 있으니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미리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8. 저희 어머니가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데, 원격주기장까지 셔틀버스를 타시기가 여간 번거롭지 않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라면 항공기 탑승을 위해 탑승교 또는 휠체어 탑승 설비의 우선 배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 유아, 어린이를 동반 여행객부터 장애인 및 고령자,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으로 나누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휠체어나 유모차 무료 대여 서비스와 전동차 pick up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무료 이동 서비스로 휠체어를 싣고 내릴 수 있는 캐리어가 설치된 이동차를 통해 공항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교통약자용 보조기구를 수하물로 부치실 때 48시간 전에 신청하시면 우선적으로 처리해 드립니다.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승객, 어린이 등 교통약자이신 경우, 체크인 카운터로 가셔서 ‘교통약자우대카드’(인천공항) 또는 ‘교통약자우선수속 스티커’(김포공항)를 받아 이용하시면 편리하니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9. 출발 30일 전에 사정이 생겨 항공권을 취소했는데 위약금이 생각보다 많이 부과됐는데 어떡하죠?
이런 일 흔하시죠? 이처럼 여행 일정에 급히 변동이 생긴 경우, 항공권을 취소해야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 위약금이 생기기도 하는데 항공권을 이용할 시 생겨나는 위약금은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저렴한 항공권은 저렴한 이유가 있는데요. 저렴한 운임의 항공권일수록, 혹은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취소 수수료가 많이 부과됩니다. 항공사도 어쩔 수 없이 규정에 따르기 때문에,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시 취소 수수료에 대하여 안내하고 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보고 여행 일정 변동 가능성을 고려하여 구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10. 항공권의 영문이름 철자가 여권과 조금 다릅니다. 괜찮을까요?
항공권의 이름과 여권의 이름이 다른 경우 발음이 비슷한 경우에 한해 철자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때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아닌 성이 틀렸거나 자신의 이름과 완전히 다른 이름인 경우엔변경이 불가하니 항공권을 구입할 때 미리 한번 더 확인하고, 예약 전에 미리 여권 이름을 바꿔두는게 좋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도 마음이 이미 해외 여행을 떠난 것처럼 설레는 것을 감출 수가 없네요. 하지만, 이렇게 작정하고 예약하고, 공항을 갔는데 문제가 터지면 정말 허탈하겠죠? 미리 미리 사소한 것이라도 확인해 처리를 해두시면 여행 출발때는 손쉽게, 그리고 마음에 편하게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포스팅 ↓↓↓
[부동산 이야기/분양 정보] - 22년 6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 정보
[부동산 이야기/세금 이야기] - 궁금한 양도소득세 질문 TOP 10
[유용한 일상생활정보] - 구조위치 알리는 국가지점번호란?
[유용한 일상생활정보] - 전봇대 간격과 전신주 위치정보 기능
[뉴스 스크랩] - 암호화폐 테라, 루나 코인의 끝없는 추락
[유용한 일상생활정보] -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총정리 ( 지원대상 및 기준, 신청방법, 혜택 )
[부동산 이야기/분양 정보] - 22년 5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 정보
[유용한 일상생활정보] - 귤 껍질, 음식물 쓰레기? 일반쓰레기?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애드센스 광고 추가로 넣기-3편(본문상·하단 각2개씩)
'유용한 일상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으로 놀러갈때, '바다로' 이용권 구매로 저렴하게!! (36) | 2022.06.09 |
---|---|
황제의 병이라 불리는 '통풍',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 (44) | 2022.06.08 |
서울시,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전액 지원 (30) | 2022.06.02 |
6월 1일 전국동시 지방선거 총정리 (42) | 2022.05.31 |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최대 1천만원, 30일 오후 3시부터 지급시작! (24) | 2022.05.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