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을 운영하면서 인터넷등기소에서 셀프로 전자신청 등기를 할 경우가 있습니다. 등기소를 직접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때문에 많이 이용하는데요.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전자증명서인 보안토큰입니다. 하지만, 이 보안토큰이 인식이 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보안토큰 인식 오류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법인 전자증명서(보안토큰)의 모양과 활용
예전에 법인을 설립하셨다면 법인 대표는 전자증명서라는 아래와 같은 보안토큰을 발급받게 됩니다. 이 보안토큰은 HSM USB라는 것으로 일반 USB와는 조금 다른 구조입니다.
법인은 금융 공인인증서,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 등이 따로 있기 때문에 전자증명서 보안토큰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1년에 한두번 이용할까 말까죠. 그러다보니 인터넷등기소를 이용한 전자신청을 할때 사용하게 되면 장시간 미사용으로 인해서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한 상황이다보니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해결 방법에 대한 글도 많지 않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공인인증서 같은 거니까 별 문제 없겠거니 하고 방심하고 있다가 정작 해야될 급한 전자등기 신청보다는 보안토큰 인식 오류 문제 해결하느라 더 고생하게 되는데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법인 전자증명서(보안토큰) 로그인시 인식 오류
인터넷등기소에서 전자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법인의 경우에는 전자증명서를 이용해 로그인해야 하기 때문에 인증서 입력 화면에서 보안토큰을 선택해야 하죠.
그러면, 아래와 같이 보안 토큰 서비스 모듈 선택 화면이 나옵니다. 전자증명서 보안 토큰은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보안 토큰은 포스팅 맨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검정색 USB 형태이고, 이는 HSM으로 분류됩니다.
보통은 여기서 XecureHSM 모듈을 선택하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지만, 이 글의 포스팅 목적처럼 가끔 전자증명서 보안 토큰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아예 위의 모듈 선택 화면에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던가 아니면 아래와 같이 HSM 보안 토큰을 자체를 인식못하기도 하죠.
이는 경험상 대부분 깔린 드라이버 프로그램이 훼손되었거나, 설치되지 않았던가 그렇지 않으면 버전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인터넷등기소의 자료를 찾아보니 자료센터에서 드라이버를 받아서 새로 깔면 해결된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그래서, 따라해 보았습니다.
법인 전자증명서(보안토큰) 드라이버 프로그램 삭제 및 재설치
이럴때는 기존에 깔려 있는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먼저 삭제합니다. 삭제는 제어판 - 프로그램 - 프로그램 및 기능 에서 XecureHSM Manager를 선택하고 제거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PC를 다시 시작합니다.
새로운 드라이버는 아래 화면처럼 인터넷 등기소 자료센터 - 전자증명서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버전 문제인지 여기서 받아서 새로 설치했지만,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서 검색 내용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찾아봤지만, 찾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결국 돌고 돌아서 KISA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 사이트의 구동 프로그램에서 찾아냈습니다. 바로 가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XecureHSM 을 선택 및 다운로드해서 설치를 진행합니다. 설치가 완료되고, 다시 인터넷등기소에서 전자신청을 하기 위해 로그인을 하면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아까와 비교하면 버전이 1.0.0.0 에서 1.1.0.1로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인터넷등기소에 로그인되어 전자신청 작성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최근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자동으로 익스플로러 엣지 화면으로 넘어가는데요. 전자신청시 엣지가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에서도 오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익스플로러 엣지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서 아래와 같이 설정하여 엣지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당연히 인터넷등기소의 자료센터에서 받으면 간단히 해결될줄 알았던 문제가 생각보다 까다롭게 처리된 경우입니다. 자료센터의 자료가 버전이 안 맞는건지 아니면 손상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등기소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제대로 동작되지 않는다는게 인터넷등기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고생은 한 사람만 하면 됐지, 이런 글을 참조해서 저처럼 고생하는 사람이 적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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