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중앙난방, 지역난방, 개별난방 구조, 장점과 단점

  아파트는 보일러를 각각 구비하고 있는 일반주택과는 다르게 여러가지 난방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로인해 비슷한 세대수의 아파트끼리라도 관리비의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집을 구하는 단계에서부터 해당 아파트가 어떤 형태의 난방을 쓰는지 알아두면 좋은데요. 오늘은 이러한 아파트의 지역난방, 중앙난방, 개별난방의 구조와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난방

 

 지역난방은 지역발전소에서 아파트 단지로 중온수를 통해 열을 공급해 오는 방식입니다. 

 

지역난방의 구조

 

 지역난방의 장점

•   온수 바로 사용 가능
•   환경 오염이 적고 비용이 저렴
•   거주 공간과 보일러가 멀기 때문에 안전함

 

  아파트 단지에서 일정 거리에 위치한 대규모 지역발전소에서부터 아파트 기계실로 뜨겁게 가열된 중온수를 보냅니다. 이 가열된 중온수가 아파트에 열을 공급하게 됩니다. 이 열 덕분에 각 세대에서 필요할 때에 온수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기계실에 공급된 중온수가 열교환기를 거쳐 식은 뒤에는 회수관을 통해 다시 지역발전소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이렇게 돌아간 중온수는 재가열을 통해 다시 공급됩니다. 이러한 과정 덕분에 환경 오염이 비교적 적게 발생하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또한, 거주 공간과 발전소까지의 거리가 멀고 열원이 가스가 아닌 온수이기 때문에, 고장 위험이나 사고의 위험이 비교적 낮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난방의 단점

•   발전소 설정 온도에 맞춰야 함
•   여름에는 난방 사용이 어려움

 

  지역난방은 지역발전소에서 보내주는 중온수의 온도에 따라 난방이 가능한 방식이기 때문에, 일정 온도 이상으로는 실내 온도를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라면 온풍기나 개별 히터, 전기 방석 등의 추가적인 개별 난방 기구를 구비해야 하죠.

 

 

 개별난방

 

 개별난방 방식은 각 주택마다 설치된 개별 보일러를 통해 난방하는 방식입니다.

 

개별난방의 구조

 

 개별난방의 장점

•   주택별로 원하는 온도 설정
•   여름에도 원할 때 난방 이용 가능

 

  개별난방의 경우 주택별로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난방을 원할 때, 원하는 온도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겠죠. 심지어 여름에도 원하면 필요한 온도로 난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별난방의 단점

•   온수 사용 전 보일러 가동 필요
•   주택 내부 보일러 소음 발생
•   고장날 경우 개별 수리 비용
•   수명이 다할 경우 교체 필요

 

  단점으로는 온수를 사용하고 싶을 때 미리 보일러를 가동해 두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찬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 개별 주택 내부에 보일러가 위치하므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고장날 경우에는 각자 수리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일러는 수명이 있기 때문에 약 10년 단위로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난방

 

  중앙난방 방식은 아파트 단지의 중앙 기계실에서 파이프를 통해 각 가정에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난방을 제공합니다. 중앙난방을 사용하는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단지 내에 굴뚝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중앙난방의 구조

 

 중앙난방의 장점

• 아파트 중앙기계실에서 보일러를 유지 및 관리하기 때문에 편리

 

 중앙난방의 단점

• 파이프 통해 온수 순환 과정에서 일부 열 손실

 

  단점으로는 파이프를 통해 온수가 전달되고 순환하는 과정에서 일부 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중앙난방 방식은 최근에는 비교적 사용 빈도가 적어지는 추세입니다.

 지역난방 요금 알아보기

 

  열량계를 사용하는 지역난방 아파트 관리비 내역을 확인해 보면, 난방요금과 수도요금, 온수요금(=급탕요금) 항목이 보입니다.

 

먼저 세대 난방요금은 아파트 계약면적에 따른 기본난방비와 함께 각 세대에서 사용한 에너지 사용량(Mcal/㎡)과 세대 난방 단가에 따라 산출되는 세대난방비, 기계실에서 세대까지의 열손실에 해당하는 공동난방비가 포함됩니다.

 

  다음으로 세대 수도요금에는 상수도요금과 하수도요금, 물이용부담금이 포함됩니다. 단, 물이용부담금은 팔당호와 팔당댐 하류 한강본류 하천구간에서 취수한 물을 공급받는 지역(서울과 인천 전역, 경기 25개 시·군)에 한합니다.

 

  마지막으로 온수요금(=급탕요금)은 수돗물을 데우는 데에 사용된 지역난방 열값과 급탕에 사용된 수도요금입니다. 단, 관리비 내역은 아파트 단지마다 협의 내용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니 상세 설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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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으로 아파트의 여러가지 난방형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난방방식은 개별난방이고 그 다음이 지역난방이라고 합니다. 신축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환경 오염의 부담이 적은 지역난방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고 하는군요.

 

  실제 아파트에서 살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1차적으로는 단지의 규모가 클수록 나눠서 내기 때문에 관리비가 많이 절감됩니다. 2차적으로는 난방 방식에 따라서도 겨울 관리비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따라서, 이런 특징을 미리 잘 알고 계신다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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