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시작하기 전 나의 모습 - 과거와 현재

  안녕하세요. 머니블루입니다.

 

투자를 통해 돈의 규모를 키우기

 

  이 글로 처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지금 투자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제가 앞으로 또다른 수익모델을 찾아 다양한 투자 형태에 도전하면서 제가 달리고 있는 부의 차선을 확장시킴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팁과 문제 해결, 궁금증에 대해서 여러분과 내용을 공유하면서 같이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는 투자한지 오래되거나, 아주 뛰어나거나, 혹은 단시간에 거액 자산을 일군 사람은 아닙니다. 남들보다 책을 조금 더 읽었고, 남들보다 아주 조금 운이 좋았을 뿐인, 아직도 부린이(부동산 어린이), 주린이(주식 어린이)입니다. 따라서, 이 블로그의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저한테 뭔가를 배우시기보다 같이 어떤 문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가며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전하게 될 글들에 앞서 독자분들과 더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서 먼저 제 성향과 제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 신세팔이(?)를 먼저 해볼까 합니다.

 

  저는 어릴적 지방에서 태어나 논에서 개구리 잡고,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며 자라다가 부모님의 큰 결심으로 인해서 초등학교 입학 즈음하여 서울로 오게 되었습니다. 전형적인 흙수저였기에 번듯한 집은 상상할수 없었고, 어릴적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부엌이 딸린 단칸방과 그런 단칸방들이 옆으로 5~6칸이 연결된 이웃집들.. 그리고 그 마지막에 달려있던 야외에 있던 푸세식 화장실이 제 서울의 첫인상이자 기억입니다. 

 

  부모님이 성실하셨던 탓에 큰 돈까지는 아니었지만, 삯월세 방과 전세집을 몇번 거쳐서 서울 변두리에 쓰러질 듯한 오래된 작은 빌라를 산게 부모님의 가장 큰 성공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자식들은 어긋남없이 무난하게 학교를 졸업을 하고, 직장을 가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네요. 그것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가장 큰 성공일수도 있겠네요.

 

 

 

  원래 저는 돈에 대한 집착을 하는 편도 아니고, 집으로 돈을 번다던가 하는 일에도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영향인지 원래 성격인지 그런것을 약간 죄악시 하는 부분도 없지 않았죠. 내기나 도박은 전혀 하지 않고, 주식도 벌면 좋고, 잃어도 팔자려니 하는 수준이죠.

 

  하지만, 중소 기업 직장의 챗바퀴 속에서 어떤 회사는 부도로 인해, 어떤 회사는 정리해고로, 어떤 회사는 체불로, 어떤 회사는 직속 상사들이 짧은 기간 동안 수차례 교체되는 등의 바람잘날 없는 회사 생활이었습니다. 한정된 급여와 지쳐가는 정신과 육체...  그리고 짧은 직장인의 수명.. 나이 들어가는 내 자신과 먼저 떠나는 직장 선배들을 보면서 저도 퇴사후 뭘 해야할지 막연하게 고민을 해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전기기술자, 도배기술자, 강사, 번역가, 속기사, 공인중개사.. 많은 직업들을 검토하면서 제가 나이든 후에라도 지속적으로 할수 있을지 어떨지를 가늠해보다가 이내 모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그렇긴 하지만, 그때는 극복하는것보다 핑계를 대고 회피하는게 더 편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출빚을 지면서도 내집장만으로 신혼살림을 시작하여 남들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위안을 삼았지만, 모아둔 돈은 없는 상태에 대출이자 갚는것도 힘겨웠고, 뭔가 점점 뒤쳐지는 느낌만은 지울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가난할것 같았고, 노인이 되었을때 아무런 대책도 생각할수 없었고, 하루라도 빨리 탈출구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책을 닥치는대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일일이 구매할수 없었기에 도서관에서 1인 대출가능 도서 수만큼 매번 빌려서 읽었습니다. 재테크 서적이면 가리지 않고 읽은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강의를 하나둘씩 접하게 되었고, 그렇게 어쩌다 한걸음씩 걷다보니 직장 생활때보다는 조금 더 나은 자산을 모을수 있었습니다. 내세울 정도의 자산도 아니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상황이기에 낙관만 할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중요한것은 제가 이전에 비해서 핑계보다는 극복하기 위해서 더 노력하는 자세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나는 할수없어", "돈을 잃으면 어쩌지?" 이런 말들을 해왔던 제가 "할수 있다"와 "돈을 잃어도 다시 하면 된다"라는 입장으로 바뀐 것이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현재 2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1인 법인을 설립했고, 몇채의 아파트를 매수 및 분양 받아서 자산을 불리고 있으며,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및 ETF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정말 미미하긴 하지만 시황을 본다는 차원에서 코인도 하고 있죠. 하지만, 월세와 같은 정기적인 수입이 없기에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내가 일하지 않아도 수입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되는 부분이죠. 유튜브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성향은 아니기도 해서 스마트스토어나 블로그 운영을 해가면서 길을 찾아가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제가 겪어온 평범한 흙수저 서민에서 이제 재테크 유치원생으로 걸음마를 뗀 이야기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월세 수입과 더불어 추가 수입을 어떤 형태로 시도해 볼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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