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KB부동산의 월간 자료를 통해 매매와 전세 가격의 흐름을 살펴보고 24년 8월의 주택 시장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달의 자료와 비교해서 보면 더 도움이 되니 아래의 이전 포스팅과 비교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24년 8월 KB부동산 월간 통계
지역별 KB부동산 매매가격 증감률
24년 7월까지의 KB부동산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의 흐름을 서울, 수도권, 5개 광역시,기타지방으로 나눠 그래프를 통해서 보겠습니다.
영끌이란 단어가 기사화될만큼 서울과 수도권의 상승세가 강했는데요. 8월에도 그 강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살짝 꺾인 모습입니다. 반면에 5개광역시는 하락세이긴 하지만 그 폭을 줄이면서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서울, 수도권의 에너지가 5개 광역시로 조금은 퍼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되는 부분이네요.
기타지방 KB부동산 매매가격 증감률
다음은 KB부동산의 5개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의 주택 매매가격 전월대비 증감률입니다.
위의 지역별 매매증감률 그래프에서 봤다시피 기타지역의 증감률은 큰 변화가 없었는데요. 세부 지역으로 나눠서 보면, 그나마 전북 지역이 가장 나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7월에 비하면 상승폭이 조금 줄어든 모습이네요.
전국 매수우위지수
매수우위지수는 매도자많음/매수자많음/비슷함 이 3가지 중 하나를 전국에 있는 KB부동산 회원중개업소에서 선택하도록 하여 작성된 지표로써 100 초과인 경우는 매수자가 많은 편이고, 100 미만인 경우 매도자가 많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매도자많음 비중'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즉, 매물을 내놓고 있는 집주인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반면에 '매수자많음 비중'은 7월에 비해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최근 들어 가장 놓은 5.1수준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은 많아 보입니다. 매수우위지수 역시 근래 들어 가장높은 37.6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서울, 수도권만의 힘으로 늘어난 수치이기 때문에 100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 보입니다.
전국 매매전망지수
아래의 그래프는 KB부동산에서 전국의 4,000여개 회원 중개업소를 통해서 향후 2~3개월 후의 지역별 상승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것을 지수화 한 것입니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것인데요. 아무래도 현장 분위기에 민감한 중개사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후행성을 가진 지표들보다 선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3개월 후의 전망으로 보면, 현장에서는 서울의 상승세는 꺾일 것으로 보고 있군요. 오를만큼 올랐다고 생각하는데다가 대출 등의 규제 등을 감안하면 수긍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부산 지역의 흐름 전망은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 같군요.
지역별 매매전망지수
위의 매매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24년 7월의 지역별 매매전망지수 그래프와 24년 8월의 그래프를 쉽게 비교하기 위해서 나란히 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은 7월에 비해 상승세가 꺾인 모습입니다. 경기, 인천은 지난 달에 비해 증가하기는 했지만 상승폭으로 보면 조금 주춤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반면에 다른 지역들은 전체적으로 7월에 비해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경남과 세종의 상승폭이 눈에 띄네요.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는 대구 지역도 많이 회복되고 있는 것 같네요.
KB 선도아파트50 지수 월별 증감률
아래의 그래프는 KB 선도아파트 50지수라는 것입니다. 매년 12월에 전국적으로 대표되는 50개의 아파트 단지를 선별하여 매매가격변화를 지수화한 것이죠. 선도아파트 50지수의 목적은 부동산 시장 움직임의 변화는 대장 아파트들이 먼저 움직이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관찰함으로써 시장 분위기를 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선도아파트50의 선정기준은 단순히 아파트 매매 가격이 비싼 단지가 아닌 단지수와 매매가격을 합한 시가총액 개념으로, 매매가격이 조금 낮더라도 단지가 엄청난 규모의 대단지라면 선도아파트50으로 선정될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잘 아는 대장아파트와는 조금 다르다는 점입니다.
KB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아직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대장급 단지들의 이런 흐름이라면 하위에 속하는 단지들의 순서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역별 주택 전세 가격 증감률
전세가격의 변화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의 전세가격도 큰 상승없이 유지하는 모습이며, 반면에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조금씩 전이되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높아지는 서울 전세 가격이 높아질수록 수도권으로 밀려나오는 전세 세입자가 많아지는게 일반적인 현상이죠. 5개 광역시에서도 전세가격의 하락이 멈추고 점차 상승으로 돌아설 것 같은 모습입니다.
전세수급지수
전세수급지수는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 매물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량을 지수한 것입니다. 즉, 현장 중개업소에서 전세공급 물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것인데요. 전세수급지수가 100 초과인 경우는 전세 매물이 부족하고, 100 아래면 전세 매물이 충분하다고 해석됩니다.
전세수급지수 실제 조사에서는 KB부동산 회원 중개업소에서는 아래와 같이 '공급부족/공급충분/공급적절'의 3가지 의견 중 하나를 택해서 KB부동산에 알려주게 됩니다.
'공급부족 비중'이 45.2로써 근래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임으로써 시장에서의 전세 매물이 점점 부족해 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데요. 이는 전세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세수급지수도 130.5로써 100을 초과하기 때문에 실제 전세 시장에서는 원하는 전세 매물을 찾는게 조금 힘들것으로 생각되는 수치입니다. 어찌 보면 지금이라도 전세보다는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한 시점이기도 하죠.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에 대한 전망지수를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전망지수가 각각 107.6과 110.0으로 높은 수준이고, 그중에서도 서울은 124.1과 122.7로써 가장 높은 모습입니다. 인천과 경기의 수도권도 110대를 넘어서는 모습으로 여전히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에서는 울산에 114.4와 121.0으로 눈에 띄는군요. 부산, 대전 및 기타 지방의 경우는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00을 간신히 넘어섰지만, 매매가격 전망치는 아직 이를 따라오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전세가격의 흐름을 따라간다면 매매가격 전망치도 곧 100을 넘어서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상으로 KB부동산 월간 자료를 통해 24년 8월의 시장 흐름을 살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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