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서 24년 9월 발표한 24년 8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 주택 통계자료를 통해서 여전히 미분양 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대구를 포함한 전국의 미분양아파트 정보를 살펴보고, 시장의 분위기와 앞으로의 흐름을 전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달에 발표한 미분양 아파트 자료와 분석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이번 글과 비교해서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 (24년 8월 기준)
먼저 전국 미분양 아파트 주택 통계 정보를 월별로 보겠습니다. 24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미분양 물량이 7만호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떨어진 폭도 약 4천호 정도로 적지 않은 수준이네요. 다만,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은 소폭 늘어난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그래프로 보면 24년 6월부터 미분양 증가세가 다소 꺾인 모습입니다. 아직은 좀 완만하게 움직이는 느낌이네요.
시도별 미분양 아파트
이번에는 지역별 미분양 아파트 현황을 지도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내려간 편이라 4천호가 넘는 지역만 빨간색으로 표시했습니다.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하고 있는것은 대구로 9,410호입니다. 다음으로는 7,330호로 경북이 차지하고 있네요. 부산이 5,562호, 경남이 4,996호, 충남이 4,715호, 강원이 4,712호로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시도별 미분양 아파트 물량 변화 현황을 월별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시도별로는 전체적으로 각각 소폭 감소했을뿐 눈에 띄게 큰 폭으로 줄어든 지역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 지역에 치중된 것보다 오히려 전체 부동산 분위기 면에서는 더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제 지역별로 각각 미분양 아파트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미분양 아파트
서울은 늘 그렇듯 큰 변화가 없는 모습입니다. 인구 집중화로 늘 신규 주택이 부족하죠. 다만, 미분양이 생기는 이유는 고금리와 고분양가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대구 미분양 아파트
대구는 24년 8월 기준으로도 전국 미분양 물량 선두입니다. 그래도 7월보다 600여 가구가 줄어들었네요. 구군별로 봐도 남구가 300가구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줄어든 모습입니다. 아직 대구 전체 미분양이 많긴 하지만 그 상태로 안정화에 접어든 것 같은 모습이네요.
부산 미분양 아파트
부산 지역은 24년 7월에 비해 미분양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정확히 200가구가 줄었는데요. 다만, 구군별로 보게 되면 지역별로 조금씩 줄어든것 맞지만, 사상구에서만 약 400여 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분양 일정과 지역으로 보면, 이번 미분양 물량 증가 요인은 7월에 사상구 엄궁동 132번지 일원에 분양을 진행한 '더샵 리오몬트'입니다. 공급 규모가 866세대였고, 분양 당시 미달 세대수는 약 200여 가구 였지만 계약 과정에서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군요. 84타입 기준 분양가가 6억 원 정도였는데 자세히 분석은 해보지 않았지만 지역 대비로는 고분양가로 인식되지 않았을까 추측됩니다.
강원 미분양 아파트
강원도 지역은 24년 8월에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습니다. 460세대가 줄었는데요, 시군별로 보면 원주시가 237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다른 지역 역시 증가없이 소폭으로 줄어든 모습입니다.
인천 미분양 아파트
인천 지역은 24년 8월 기준으로 전월 대비 미분양 물량이 약 700여 가구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구군별로는 중구, 연수구,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가 줄었지만, 인천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을 가진 서구에서는 변화가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경기도 미분양 아파트
경기도는 24년 8월 기준으로 전월대비 미분양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시군별로 보면 전체적으로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고양시에서는 약 600여 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증가했고 반면에 평택시에서는 500여 가구가 감소했습니다.
평택시의 미분양 물량의 대부분은 서평택 인근의 화양지구 단지들인데요. 입주가 임박해 오는 것과 더불어 안중역 개통, 아파트 준공의 가시화 등으로 인한 홍보 효과로 미분양 소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양시의 미분양은 분양 시기와 지역을 고려하면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로 보이는데요. 특이한 점은 분양 당시 1순위에서 괜찮은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되었기 때문에 이 단지인지 확신하기가 조금 어렵다는 것입니다.
전남 미분양 아파트
전남 지역은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소폭 증가한 모습인데요. 시군별로도 크게 눈에 띄는 지역은 없네요.
전북 미분양 아파트
전북 지역도 7월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입니다. 역시 시군별 변화도 거의 없습니다.
경북 미분양 아파트
경북 지역은 24년 7월 대비 약 300여 가구 조금 넘는 감소가 있었는데요. 어느 한 지역에서의 큰 감소가 아닌 전체 지역의 소폭 감소가 합산된 수준이기 때문에 거의 자연 소진 정도로 봐야 될것 같습니다.
경남 미분양 아파트
경남 지역의 미분양은 24년 8월에는 시군별로 봐도 변화가 없는 모습입니다.
충북 미분양 아파트
충북 지역은 전월 대비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역시나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충남 미분양 아파트
충남 지역은 전월 대비 약 300여 가구가 감소했습니다. 7월에도 약 500여 가구가 줄어들어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다만, 시군별로 봤을때는 천안시의 180여 가구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네요.
울산 미분양 아파트
울산 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변화가 없는 것 같은데요. 시도별로 보면 남구는 소폭이지만 늘어났고, 반면에 중구, 북구와 울주군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그대로인 것처럼 보이는 탓입니다. 하지만, 유의미하다고 할만큼의 변화는 아닙니다.
대전 미분양 아파트
대전 지역은 24년 8월에는 미분양 물량이 544세대가 감소했습니다. 전체 미분양이 2천 여 세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꽤 큰 폭인데요. 구별로는 서구와 유성구의 감소가 대부분입니다. 대전 지역에서 서구와 유성구가 상급지라는 것을 감안하면 대전 지역을 눈여겨 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월간 통계를 통해서 확인해 봐야겠네요.
광주 미분양 아파트
광주 지역은 소폭의 미분양 물량의 증가가 있었는데요. 구별로 약간의 변화가 있었을뿐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이상으로 국토부 통계누리에서 24년 8월에 발표한 24년 7월 기준 미분양아파트 통계 자료를 살펴 봤습니다. 어떤 특정 지역이 큰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닌 전국적으로 고른 감소세를 보임으로써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는 느낌인데요. 다만,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대전에서의 감소폭과 감소 지역이 상급지라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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