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 KB부동산 월간 통계, 주택 시장 전망

  이번 포스팅에서는 매월 말일 발표되는 KB부동산의 월간 자료를 통해 매매가와 전세가의 흐름을 살펴보고 23년 1월의 시장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지난 달의 포스팅 자료와 비교해서 보면 더 도움이 됩니다. 이전 자료와 비교해서 아래의 포스팅과 비교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12월 KB부동산 월간자료와 부동산 매매, 전세 시장 흐름 전망

12월 KB부동산 월간자료와 부동산 매매, 전세 시장 흐름 전망

 

 

 23년 1월 KB부동산 월간 통계 자료

 

 

 

 지역별 KB부동산 매매가격 증감률

 

  먼저 KB부동산의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의 흐름을 서울, 수도권, 5개 광역시,기타지방으로 나눠 그래프를 통해서 보겠습니다.

 

지역별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 (KB부동산)

  지속적인 하락후에 12월은 살짝 반등한 모습을 보여서 이제 바닥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갖었었는데요. 23년 1월에는 다시 하락폭이 증가한 모습이네요. 그나마 상급지인 서울의 하락폭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아직 기대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이 큰 효과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타지방 KB부동산 매매가격 증감률

 

    다음은 KB부동산의 5개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의 주택 매매가격 전월대비 증감률입니다. 

기타지방 매매가격 전월대비 증감률 (KB부동산 월간자료)

   12월에도 전국적으로 하락했었기 때문에 1월 역시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충북과 충남의 하락폭이 꽤 편이네요. 전국이 일반 매매시장과 분양 시장까지 얼어붙은 상황이라 지역별 하락폭 편차를 굳이 확인해 보지는 않겠습니다.

 

 

 전국 매매우위지수

 

   매수우위지수는 매도자많음/매수자많음/비슷함 이 3가지 중 하나를 전국에 있는 KB부동산 회원중개업소에서 선택하도록 하여 작성된 지표로써 100 초과인 경우는 매수자가 많은 편이고, 100 미만인 경우 매도자가 많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전국 월별 매매우위지수 (KB부동산)

  매수우위지수는 12월과 동일한 17.5입니다. 신기할 정도로 '매도자많음 비중'과 '매수자많음 비중'이 12월과 완전히 같습니다. 11월에 이어 12월에 매수우위지수가 조금이나마 증가하는 듯했는데, 1월에는 정체된 모습이네요. 다시 지수가 내려가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 것 같습니다.

 

 

 전국 매매전망지수

 

    아래의 그래프는 KB부동산에서 전국의 4,000여개 회원 중개업소를 통해서 향후 2~3개월 후의 지역별 상승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것을 지수화 한 것입니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것인데요. 아무래도 현장 분위기에 민감한 중개사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후행성을 가진 지표들보다 선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래프에서는 매매전망지수가 전국으로 보면 매매전망이 상승으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서두의 주택매매 증감률이 모두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앞으로의 전망은 괜찮게 보는 것 같네요. 당장의 현장은 나쁘게 나타나고 있지만, 앞으로의 심리는 호전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매전망지수 추이 (KB부동산 월간 통계)

 

 

 지역별 매매전망지수

 

  위의 매매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해서 22년 12월의 지역별 매매전망지수 그래프와 23년 1월의 그래프를 나란히 보겠습니다.

22년 12월 지역별 매매전망지수 (KB부동산)

  지역별로도 전월 대비 많이 증가한 모습입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 충북 등이 꽤 상승한 모습이네요.

23년 1월 지역별 매매전망지수 (KB부동산)

  다른 지역들도 매매전망지수가 많이 상승했지만, 매매  증감률이 가장 컸던 충북과 미분양 아파트 물량 증가로 인해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대구마저도 52에서 57로 앞으로 시장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KB 선도아파트50지수 월별 증감률

  

  아래의 그래프는 KB 선도아파트 50지수라는 것입니다. 매년 12월에 전국적으로 대표되는 50개의 아파트 단지를 선별하여 매매가격변화를 지수화한 것이죠. 선도아파트 50지수의 목적은 부동산 시장 움직임의 변화는 대장 아파트들이 먼저 움직이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관찰함으로써 시장 분위기를 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선도아파트50의 선정기준은 단순히 아파트 매매 가격이 비싼 단지가 아닌 단지수와 매매가격을 합한 시가총액 개념으로, 매매가격이 조금 낮더라도 단지가 엄청난 규모의 대단지라면 선도아파트50으로 선정될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잘 아는 대장아파트와는 조금 다르다는 점입니다. 

 

KB 선도아파트50 지수 월별 증감률(KB부동산)

  선도아파트들은 11월이 바닥이었는지 2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네요. 선도아파트가 움직인다는 것은 곧 그 아래 급지들도 회복될 수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섣부른 판단없이 기대만 갖고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별 매매 거래량

 

  매매 거래량 그래프를 통해 보면 여전히 거래 절벽을 실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네요.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완화책으로도 거래량이 아직은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바닥이 어디가 될지 걱정스럽네요.

 

지역별 매매 거래량

 

 지역별 주택전세 가격 월간 증감률

  

  전세가격의 변화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수요인 전세가격도 이런 거래 절벽에서는 어쩔 수 없는 건지 매매가의 움직임과 비슷합니다. 움직임 시점으로만 본다면 매매가의 하락이 먼저 시작되고, 바로 뒤를 이어 전세가도 견디지 못하고 떨어지는 것 같은 모양이네요.

 

지역별 전세가격 월간 증감률 ( KB부동산 )

 

 

 전세수급지수

 

  전세수급지수는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 매물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량을 지수한 것입니다. 즉, 현장 중개업소에서 전세공급 물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것인데요. 전세수급지수가 100 초과인 경우는 전세 매물이 부족하고, 100 아래면 전세 매물이 충북하다고 해석됩니다.

 

  전세수급지수 실제 조사에서는 KB부동산 회원 중개업소에서는 아래와 같이 '공급부족/공급충분/공급적절'의 3가지 의견 중 하나를 택해서 KB부동산에 알려주게 됩니다.

 

전국 전세수급동향, 전세수급지수 ( KB부동산 )

  매매우위지수와 마찬가지로 12월과 완전히 동일한 상황인데, 실제 그런 것인지 집계 발표가 잘못된 것인지 이렇게 소숫점 하나 틀리지 않을 수도 있는 걸까요? 어쨌든 전세수급도 하락이 아니라 정체인 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별로 매매와 전세 가격 전망지수를 같이 보면, 아직은 수도권이나 광역시보다는 기타지방의 전망이 조금 더 나은 모습입니다.

 

전국 매매, 전세가격 전망지수 ( KB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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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KB부동산 월간 자료를 통해 새해인 23년 1월의 시장 흐름을 살펴 봤습니다. 종합해보면, 현상은 여전히 하락의 모습을 지속하고 있지만, 반면에 전망과 같은 심리는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다음 달에도 이 분위기가 지속되면 의미있는 변화가 보이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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