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악재가 쏟아진 국내 바이오 기업 주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아예 증시 퇴출 기로에 선 종목에 투자금이 묶인 개인 투자자들은 피말리는 희망고문을 하소연하며, 감독당국의 판단을 주시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해당 여부를 결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의 2,000억 원대 횡령 사태로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하면 거래 정지는 장기전에 접어들게 된다.
회사 측이 15일 이내 개선계획을 제출할 경우, 거래소는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기심위가 상장유지를 결정하면 거래는 바로 재개되지만, 상장폐지 혹은 개선기간(1년 이내)을 부여할 경우 거래정지는 장기화된다. 2020년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는 2만여명 달한다.
지난 18일 기심위의 상장폐지 결정을 받아든 신라젠의 사정도 불투명하다.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는 내달 18일까지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때 앞선 기심위의 상장폐지 결정을 뒤집고 상장유지가 나올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시장위 역시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17만4,186명(2020년 말 기준)으로 파악되는 소액주주의 시름도 깊다. 일부 주주들은 거래소 이사장 등을 상대로 형사고소까지 예고한 상태다.
코오롱티슈진도 다음 달 9일 상장폐지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허위 기재 논란으로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에 올라 2019년 5월부터 3년 가까이 주식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이미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17일 두 번째 개선기간이 종료돼 지난 7일 마지막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수는 2020년 말 기준 6만4,332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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