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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분양 정보

22년 1월 둘째주 분양 결과는??

by 머니블루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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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재테크 블로거 머니블루입니다.

 

  이번 둘째주에는 민간사전청약이 있었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대상이었고, 10일~12일에 걸쳐 2순위 사전청약까지 끝났습니다. 그런데, 단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되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습니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46BL 디에트르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세 자리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였는데요. 이에 반해 3개 단지를 사전청약한 검단신도시의 경우는 선택지가 분산되어서 그런지 평형별로 세자리수의 경쟁률도 있으나 평균 두자리수에 머물렀습니다.

 

  오늘은 월요일 포스팅했던 1월 둘째주 분양 정보에 따른 결과가 어땠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주 분양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고요.

 

2022.01.10 - [부동산 이야기/분양 정보] - 2022년 1월 둘째주 분양정보

 

2022년 1월 둘째주 분양정보

안녕하세요. 재테크 블로거 머니블루입니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한 하루입니다. 목 건강 조심하시구요. 내일은 눈 소식이 있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펑펑 좀 내렸으면 좋겠네요. 올해 두

moneyblue.tistory.com

 

  첫번째 단지는 이번주의 이슈였던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입니다. 4천세대 규모의 대단지였는데, 경쟁률을 한번 보겠습니다. 평균 5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 평형 1순위 마감되었습니다. 4천세대 중에서 2,331세대를 분양했는데,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평형에 따라서는 최고 117 대 1의 세자리수도 기록했군요. 

  지도에서 보다시피 2017년에 분양한 래미안장전(그림 상단)의 실거래가는 10.5억입니다. 분양가가 8A 기준으로 7억 4천이니 2년뒤에 입주하는 6년 정도 더 신축인 아파트임을 감안하면 최소 3~5억 이상 저렴하다고 볼 수 있겠군요. 구도심이고, 기존 분양 세대가 많았기에 수요가 충분할지 의구심이 있었는데, 이번 분양으로 보면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같은 부산 지역의 단지로써 분양 세대수가 적어서 지난 시간에 언급하지는 않았던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한번 보겠습니다.

 

  총 세대수가 191세대 밖에 되지 않는 단지입니다. 그리고, 이름의 오시리아는 부산 기장군에서 야심차게 조성하고 있는 오시리아관광단지를 말하는 건데요. 하지만 이름과 달리 이 단지는 오시리아에서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그림의 하단에 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마트, 이케아가 있는 곳이 오시리아 관광단지입니다.

 

  그리고, 단지가 위치한 곳은 연화리라는 소규모 도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3평 분양가가 7.6억으로 1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되었습니다. 부산 실수요자들의 입장에서 이제 7억대도 비싼것이 아니다라고 받아들이게 된 것이죠. 이런 모습을 보면 부산의 상승세는 아직 꺾였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산의 입주물량은 아래와 같이 사실 적은 편이 아닙니다. 24년도에야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을까요?

 

  현재 부산의 미분양은 2019년도 5,400세대에 비해 상당히 낮은 1천세대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구수 대비로는 아주 적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매우 좋다고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죠.

  여기에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인접 지역의 입주물량 부족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부산은 경남 지역과 인구 교류가 많은 편인데요. 아무래도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이다 보니 집은 부산에 거주하고, 직장은 김해, 양산, 창원이나, 울산으로 출퇴근한다고도 합니다. 이런 인접 지역인 김해, 양산, 창원, 울산의 입주물량은 앞으로 부족한 상황이다보니 부산 지역의 수요를 대체해 주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미분양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이라면 주의해야겠죠. 통계자료로 나오는 미분양 자료의 경우 약 2달까지도 늦는 자료이므로, 분양 결과로 나오는 미분양 단지가 있는지 유심히 보는 것이 보다 빠르게 대처할수 있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도 광주 탄벌 서희스타힐스1,2단지의 분양 결과를 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입지와 가격으로 인해서 의구심을 가졌던 단지입니다. 2단지의 경우는 평균경쟁률 2.36 대 1일 기록했고, 그나마 1단지의 경우는 7.71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 곳 2단지는 24평형만 있고, 1단지는 24평형과 30평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나마 30평형이 인기가 있어서 두자리를 기록했는데, 분양세대수가 적어서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온 탓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좀 위태위태했다고 보여지는군요. 만약 경기도가 아닌 지방권이었으면 일부 미분양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입니다. 660세대로 나름 적지 않은 규모인데요. 영대병원역의 역세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 대구 부동산 경기 침체 시기에, 역세권이지만 주상복합이고, 오피스텔도 같이 있는 단지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족 단위의 거주지로서는 그렇게 좋은 입지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몇 세대나 미달이 되었는지 보겠습니다. 총 분양 660세대중에서 565세대가 미달되었습니다. 역시 적지않은 수치가 미분양으로 추가될 것 같습니다.

  경각심 차원에서 대구 입주물량 한번 보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언뜻 보면 2025년부터는 괜찮겠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025년도는 없는게 아니라 아직 안 나온거라고 생각하시고 보셔야 합니다. 3년 뒤는 수치가 변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 시흥의 신천역한라비발디를 보겠습니다. 포스팅에서는 은계지구나 시흥센트럴푸르지오에 비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커 보이지 않는다고 했었는데요. 아래 표를 보시면, 평균경쟁률 3.57 대 1로, 모두 1순위에서 마감하긴 했지만, 부분적으로 기타지역까지 기회가 넘어간것 보면 경쟁률이 좀 아슬아슬했던 걸로 보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위축과 아쉬운 가격대 탓일까요? 아니면 은계지역에 비해 아쉬운 입지 탓일까요?

 

  다음은 평촌자이아이파크입니다. 이 단지의 분양은 좀 신기하네요. 이미 2021년 12월에 입주가 진행된 2,637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인데요. 이번에는 153세대의 추가분양이라고 합니다.

  추가분양이 뭔지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원래는 초등학교가 들어갔어야 할 구역에 초등학교 계획이 무산됨으로써 아파트를 추가로 지어 분양한다는 이야기더군요. 39㎡ 타입은 올해 2월에 입주가 가능하고, 84㎡ 타입의 경우에는 내년에 입주 예정입니다. 미달없이 1순위에서 무사히 분양 완료되었네요.

 

  이번에는 진천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입니다. 이 단지는 지도에서 찾는건 포기했습니다. 너무 외진 곳에 위치해서 지도에 나오지도 않는군요. 여기까지만 말씀드려도 경쟁률 결과가 짐작되지 않으신가요? 그래도 한번 보겠습니다. 378세대를 분양했는데, 126세대가 미달되었습니다. 그래도 한 타입은 2순위에서 분양 완료되었네요.

 

  다음은 포항펜타시티 동화아이위시입니다. 522세대의 흥해읍 택지지구(펜타시티)에 분양한 단지인데요. 165세대가 청약 미달되었습니다. 택지지구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아무것도 조성되어 있지 않은 이곳이 아직은 부담스러워 보이는군요. 그리고, 먼저 분양한 이 지역의 다른 단지들도 모두 미분양 상태입니다. 기존 단지들이 소화되지 않는다면, 이후 이 지역에 분양하는 단지도 미분양을 면하기 힘들겠지요.

  게다가 이번주에 같이 분양한 포항자이 애서턴으로 인해 수요가 분산된 것도 일조한것 같네요.

 

  이번 단지는 같은 포항의 포항자이애서턴입니다. 펜타시티동화아이위시와 비교하면 이곳 분위기는 새삼 다르군요.

총 1,433세대의 대단지에 84타입 기준으로 5억대의 낮지 않은 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에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평균경쟁률 27.76 대 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입지에 관해서 애매모호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런 의견이 무색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이군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이곳의 입지가 좋은 모양입니다. 저번 임장때 이곳은 딱히 보지 않고 지나쳤는데, 다음에는 한번 방문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포항 남구의 대장아파트인 포항자이로 인해서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진 듯 것도 경쟁률을 높이는데 일조한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전남 무안 오룡지구의 푸르지오파르세나 39BL, 40BL입니다. 살짝 걱정하긴 했지만, 기존 분양단지들도 미분양이 없었고, 목포와 무안에서 선호입지로 꼽히는 남악신도시에 인접한 오룡지구이기에 분양가 부분만 빼면 그렇게 걱정되는 분양단지는 아니었습니다. 39블럭에 비해 40블럭이 경쟁률이 12.34 대 1로 더 높은 편이지만,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오룡지구는 조성이 완료되면, 남악신도시 다음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일 지역으로 보이는군요.

 

  지금까지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분양한 단지들의 분양 결과를 알아봤습니다. 이번주 결과만 본다면 대구의 565세대와 포항 북구의 165세대의 약 730세대, 진천의 126세대가 이번주 미분양으로 추가될 것 같습니다. 물론 마지막까지 분양되는 세대도 있겠지만요. 대구의 미분양은 과다공급으로 인한 하락세로 예상되었던 부분이고, 포항 북구 펜타시티 분양 역시 기존 단지들의 결과로 유추가 가능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 본다면 전국적으로 봤을때는 미분양 단지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잘 보셨나요? 재밌지 않으셨나요?

 

  지난주 포스팅의 제 예측과 틀린 부분도 있고, 맞는 부분도 있는데, 여러분도 한번 이런저런 예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여러분이 생각한 것, 그리고 결과마저 일치한다면 여러분 보는 눈도 높아지는 것이니까요. 틀리면 틀리는대로 아 이런 곳은 이렇구나 하는 것으로 배울 수 있으니 그건 그것대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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