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셋째주 분양정보

  안녕하세요. 재테크 블로거 머니블루입니다.

 

  날씨가 풀리는 듯 싶더니 또다시 한파주의보가 들리는군요.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올해 들어 세번째 분양정보입니다. 기존 자료가 한눈에 보기 불편해서 이번에는 제가 직접 정리를 해봤습니다. 지면이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라 원하는 모양은 아니지만, 최대한 가독성이 좋게 표로 만들어 봤습니다.  이번주는 분양 단지가 그렇게 많지 않아 다행입니다.

 

  참고로, 사전청약,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민간임대, 공공지원민간임대, 무순위청약 정보는 제외했습니다. 주택형별 분양가 역시 전체 다 적지 않고, 대표로 한타입씩만 적었으니, 보다 세부적인 평형에 관해서는 입주공고문이나 청약홈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역	단지명	총세대수	공급 세대	일반 공급	특별 공급	주택형(㎡)	분양가(억)	일정 (월일)	입주 연월
경기오산	세교2지구 A1블록 호반써밋 그랜빌 II	897	897	497	400	84 111	43,150 53,150	1.17 1.18 1.19	24년3월
전남광주	방림 골드클래스	418	418	231	187	84 123 219	58,890 85,890 180,100	1.17 1.19 1.20	23년10월
경기이천	센트레빌 레이크뷰	180	180	85	95	84	71,310	1.20 1.21 1.24	25년8월
서울강북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1,045	327	295	32	38 42 51 59 84 112	45,100 49,800 59,900 76,500 99,600 134,300	1.21 1.25 1.26	24년8월

 

  첫번째 단지 분양단지는 경기도 오산시 궐동에 위치하는 택지지구인 세교2지구의 A1블록 호반써밋 그랜빌 2입니다. 일반공급 497세대, 특별공급 400세대로 총 897세대를 분양합니다. 84타입이 575세대, 111타입이 322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산은 최근에 입주한 아파트가 오산대역의 더샵오산센트럴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구도심이 대부분 노후화되어 신축에 대한 욕구가 강한 상태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앞으로 분양 및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대부분 세교지구라 불리는 택지 지구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세교지구에 대한 수요가 많으리라 예상이 되는데요. 

 

  앞서 분양한 호반써밋 그랜빌 1차의 경우 평균 경쟁률 16.69 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세교2지구의 중흥S클래스에듀파크 역시 평균 경쟁률 40.24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을 했죠. 분양가 역시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무난히 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전남 광주의 방림 골드클래스입니다. 일반공급 231세대, 특별공급 187세대로 총418세대를 공급합니다. 84타입이 326세대, 123타입이 90세대, 219타입이 2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방림동이며, 학동중심사입구역에서 가깝습니다.

  똑같은 조건은 아니지만, 그림상 위에 있는 무등산아이파크는 8억대에 실거래되었는데요. 이 단지의 분양가는 5.8억대입니다. 입지적인 차이나 브랜드, 규모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1억 정도는 저렴해 보이는군요. 방림동의 남쪽은 광주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남구 봉선동이 위치해 있는데요. 이 지역 학원가의 이용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은 경기도 이천의 센트레빌 레이크뷰입니다. 일반공급 85세대, 특별공급 95세대, 총 180세대의 소규모 단지입니다. 84타입 단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괜찮은건지 모르겠네요. 84타입의 분양가가 7억입니다. 이천에서의 입지 위상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분양가가 좀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대단지도 아니고, 메이저급의 건설사 브랜드도 아닌데,  아마도 주상복합 건물로 보여지는데요. 실거래가가 아닌 분양가가 7억이라... 저라면 아예 대단지의 롯데캐슬스카이나 아니면 옆의 다른 아파트를 살것 같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생각은 다를 수도 있겠지요. 비규제 지역의 이점이 강할지, 부동산 시장 분위기 위축이 강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 단지는 오랜만에 보는 서울 지역의 분양단지입니다. 미아동의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입니다. 이곳은 미아제3구역재개발사업단지입니다. 총 1,045세대에 일반공급 295세대, 특별공급 32세대로 327세대를 분양합니다. 38타입 7세대, 42타입 6세대, 51타입 11세대, 59타입 38세대, 84타입 203세대, 112타입 62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재개발지역의 전형적인 구도심입니다. 따라서, 주변에 비교할만한 신축 단지도 없다시피 합니다. 신축에 대한 수요가 강한 곳이죠. 분양가가 59타입은 7억 5천대, 84타입은 10억대에 분양을 합니다. 아래쪽의 300세대에 불과한 2006년식인 미아삼성래미안 아파트가 33평 기준 8.8억인데요. 또한 근처에 비교할 만한 단지가 없어서 솔샘역 인근의 미아뉴타운 단지들과 비교했을때 2000년대 중후반에 준공된 아파트 가격이 9~11억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24년 8월 입주 예정인 자이 브랜드의 대단지가 10억이면 높은 분양가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주변이 너무 구도심이라 10억이라는 분양가에 반감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주변의 신축에 대한 수요 욕구와 영향권 있는 철도는 아니지만 우이신설선의 역세권이라는 점,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미아 재개발 구역의 기대감을 감안하면 서울이라는 메리트를 감안하지 않아도 경쟁률이 나쁘지는 않을거라 추측됩니다. 다만, 9억이 넘는 대출 규제에 대해서는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좀 걱정이네요.

 

  이상 이번주 분양예정 단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주는 광주 방림 골드클래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 단지네요. 미분양이 나기 힘든 지역들이라 주말쯤에 경쟁률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미분양이 난다면 입지보다는 고분양가로 인식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겠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