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책모기지를 대신하는 특례보금자리론 접수 신청이 1월 30일부터 시작됩니다. 소득을 따지지 않고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 기대가 컸지만, 출시 일정과 함께 나온 금리에 대해서는 아쉬웠는데요. 이런 시선을 의식해서 정부에서는 출시 직전에 전격적으로 0.5%P 금리 인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 상승기에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금리 변동 위험을 줄여주자는 취지에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고정금리 정책 상품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자세한 내용은 얼마전에 제가 포스팅한 내용을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방법, 대출 대상 및 자금 용도, 고정 금리 이율 (보유 주택수와 DSR)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하
위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특례보금자리론 공개 당시 일반형 금리는 연 4.75~5.05%, 우대형은 연 4.65~4.95%였습니다.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리가 아쉽다는 얘기가 많았는데요. 작년 12월 이후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시중은행 주담대 최저금리가 4% 초반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더욱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작년에 출시한 안심전환대출의 경우에는 3%대의 고정금리 대출이었는데, 그보다 높게 책정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장에서도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주금공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를 앞두고 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크게 일반형과 우대형으로 나뉘어지는데, 일반형은 주택 가격 6억원 초과~9억원 이하가 대상이며 소득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대형은 주택 가격 6억원 이하, 부부 합산 소득 1억원 이하가 대상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주금공 홈페이지와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0.5%P 금리 인하시 일반형은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가 적용되고, 인터넷을 통해 전자약정(아낌e)으로 신청하면 추가로 0.1%포인트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우대형 상품은 저소득 청년, 신혼 가구, 사회적 배려층의 조건 등을 충족할 때에도 추가적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 모든 우대 조건을 받으면 최저 연 3.25~3.55%로 대출받을 수도 있게 됩니다.
또한, 주금공(주택금융공사)은 오는 3월부터 매달 시장금리, 재원 상황 등을 감안해 기본금리를 조정할 계획으로, 시장금리에 따라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고정금리이긴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서 금리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택 구입을 염두에 두신 분들이라면 1년간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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