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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크랩

22년 1월 11일(화) 오늘의 뉴스 요약

by 머니블루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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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깐부' 오영수, 韓 최초 골든글로브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옹'으로 열연한 배우 오영수(78)가 한국인 배우 사상 최초로 골든글로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10일 오전(한국시간)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한국 배우 오영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기생충'이 2년 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지만 외국어영화상 부문이었던 데다 배우가 아닌 작품에 주는 상이었기에 오영수의 이번 수상은 한국 배우로는 전례가 없던 성과다.

 

  수상 사실이 전해진 직후 오영수는 넷플릭스를 통해 "수상 소식을 듣고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며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자신을 응원했던 시청자들과 연극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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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직장인 건강보험료, 월 최대 13만원 오른다

 

  직장인의 올해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가 최대 365만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료 상한액이 올라가면서 본인 부담액도 함께 늘었기 때문이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월별 건보료 상한액은 7307100원이다. 이는 지난해 상한액인 7047900원에서 259200원이 오른 수치다.

 


  직장가입자는 재직 중인 회사와 건보료를 절반씩 부담한다는 원칙에 따라 올해 상한액의 50%인 3653550원을 부담해야 한다. 본인 부담액이 3523950원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129600원을 더 내야 하는 것이다. 상한액인 7307100원을 부담하는 사람은 1억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월 급여가 1억원이 넘는 초고소득 직장인은 건보료를 13만원가량 더 내게 됐다. 건보료 월별 하한액은 지난해 1만9140원에서 올해 1만9500원으로 올랐다. 월급이 아무리 적어도 직장인이라면 월 1만원 정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다.

 

 

보금자리론 대출 갭투자 악용 막는다

 

  보금자리론을 대출받은 차주가 추가로 주택을 취득했는지 검증하는 주기가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검증 도중 추가로 주택을 취득한 게 확인되면 주택을 처분하도록 하는 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줄어든다. 대출받은 보금자리론을 갭투자(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방식) 등에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4일부터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는 고객에 대해 추가 주택 검증 주기가 3년에서 1년으로, 추가 주택 처분 기한이 1년에서 6개월로 각각 단축된다고 10일 밝혔다.

 

 

에디슨, 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

 

  쌍용자동차가 10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 2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83일 만이다. 이로써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채권단의 동의만 얻으면 쌍용차를 최종적으로 인수할 수 있다.

투자계약서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048억원을 내고 쌍용차가 발행하는 신주 6,0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한다. 기존 쌍용차 구주가 감자 또는 소각되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지분 95%를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된다. 컨소시엄의 단독 재무적 투자자(FI)인 KCGI 34~49%가량의 쌍용차 신주를 취득하고 나머지를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가 취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디슨 컨소시엄은 운영자금 500억원을 대여해준다. 이 자금은 회생절차 진행을 위한 원재료 매입, 노무비 지급 등을 위해 쓰인다.

 

 

7월부터 '보행자 우선도로' 시행... 위반 시 범칙금 

 

  오는 7월부터 운전자는 아파트 단지 내 통행로 등 도로가 아닌 곳에서도 보행자를 의무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범칙금이 부과된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오는 11일 공포돼 6개월 후인 7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법에 따르면 보행자 우선도로에선 보행자가 도로의 전 부분으로 통행할 수 있고, 운전자에게는 서행과 일시 정지 등 보행자를 보호할 의무가 부여된다. 시도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은 차량 속도를 시속 2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위반하면 범칙금이 부과되고, 범칙금 수준은 추후 시행령을 마련해 정할 예정이다.

  모든 차량 운전자는 보행자가 건널목을 통행할 때는 물론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도 일시 정지하도록 의무화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의 경우 보행자 통행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자가 무조건 일시 정지하도록 했다.

  회전교차로의 정의 규정도 신설됐다. 회전교차로에선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하도록 원칙을 정하고, 회전교차로에 진입할 때는 서행 또는 일시 정지하도록 했다. 먼저 회전교차로에 들어선 차량에는 진로를 양보하도록 통행 방법도 명확히 규정했다.

 

KT, 올레TV 일부 지역서 송출 장애…49만 명 가입자 피해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042분부터 1시간 가까이 KT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올레TV'의 일부 채널 송출이 신호분배기의 전원 공급장치에서 발생한 사고로 중단됐다. 피해는 KT 올레TV의 전체 916만 명 가입자 가운데 최대 49만 명에게 돌아간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과 경기, 경북, 부산 등에 분포된 올레 TV 가입자들은 이번 사고로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과 일부 종합편성채널 시청에 불편을 겪었다. KT는 이에 대해 "문제 발생 이후 백업 장치가 작동했고 약 1시간 만에 서비스를 복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3일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다"고 밝힌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신년사도 이번 사고로 불과 1주일 만에 무색하게 됐다.

 

 

  다만, 이번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KT IPTV 서비스 이용약관은 3시간 이상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월 누적 장애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할 때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손해를 배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KT 관계자도 "약관상 이번 사례가 배상 기준인 3시간 이상의 피해 항목에선 제외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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