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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분양 정보

22년 3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 정보

by 머니블루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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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머니블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3월 셋째주에 분양하는 전국 아파트 단지의 정보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대선이 끝난 후 첫 분양이 되는데, 건설사가 새로운 정부에 대해서 어떤 포지션을 취할지 궁금해 지는군요. 이때는 아직 새로운 정부가 액션을 취하기 전이라 큰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3월 셋째주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는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2개 단지입니다. 100세대 미만의 소규모 단지와 오피스텔, 사전청약 등은 제외합니다.

 


분양하는 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 단지명
세대수
공급
세대
일반
공급
특별
공급
주택형
(㎡)
분양가
(만원)
일정
월.일(순위)
입주
연월
충남
당진
수청
당진 수청2지구
RH-3블록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
853 853 321 532 84A
84B
84P
31,900
31,410
33,590
3.14(특공)
3.15(1순위)
3.16(2순위)
24년9월
대전
중구
유천
서대전 한국아델리움 217 195 92 103 84A
84B
84C
84D
45,055
47,510
45,055
47,510
3.14(특공)
3.15~16
(1순위)
3.17(2순위)
24년11월

 

  첫번째 단지는 충남 당진 수청동에 조성중인 수청2지구에 공급하는 단지로써 총 853세대에, 일반공급 321세대, 특별공급 532세대를 분양합니다. 34평 단일평형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분양가는 3.2억 정도로 책정되었습니다. 84P는 아마 펜트하우스 타입을 말하는 거겠죠?

 

  당진시는 구도심 인근으로 택지지구를 지속적으로 공급중입니다. 남쪽으로는 대덕수청지구, 동쪽으로는 수청1, 2지구가 조성중입니다. 해당단지인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는 이 수청2지구에서 남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당진 택지지구 조성도
당진 택지지구 조성도

 

  지도에서 왼쪽 지역이 구도심 지역이고, 남쪽은 대덕수청지구, 우측 부분이 수청지구이며, 수청지구는 남북으로 1지구와 2지구로 나뉘어 집니다. 왼쪽과 비교하면 길과 건물 배치가 제법 반듯반듯한게 확연이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도상에서 별모양이 있는 곳에 위치합니다.

 

  수청1, 2지구가 완성되면 거의 이런 모양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수청 1,2지구 지적도
수청 1,2지구 지적도

  중심상업지역은 당진버스 터미널이 있는 북쪽에 모여 있습니다. 호반써밋 시그니처3차의 경우는 중심상업지역과는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하게 되죠. 택지조성으로 인한 도로 및 공원 정비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겠지만, 상권 이용 등에 있어서는 불편해 보이는 입지입니다.

 

  분양가는 높은 편은 아닙니다. 이미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비슷한 수준의 분양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인근 구축 단지의 실거래가는 3.3억이 최고인 수준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2020년 7월에 분양했던 호반써밋시그니처 1차의 경우는 당진시청 맞은 편에 위치한 입지인데, 당시 세대수 대비 적은양이긴 하지만, 미분양으로 마감되었었습니다.

 

 

  당진 지역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진의 인구수를 보면 약 16만명으로 크게 변동이 없습니다. 인구가 줄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부동산 투자의 입장에서는 30만명 수준을 도시 인구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라고 하죠? 30만명이 되어야 도시개발이나 어느정도의 인프라가 구성될 수 있다고 보는거죠. 따라서, 이 정도의 인구로는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에 약간의 외부 충격만으로도 부동산 시장이 크게 흔들릴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기시 되어 있기도 합니다.

 

당진시 인구수 변화
당진시 인구수 변화

  

  또한, 당진의 세대수를 보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제가 그동안 설명을 하면서 인구수가 줄지 않고, 세대수가 증가하면 좋은 지표라고 말씀드려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래의 그래프는 일종의 착시 현상입니다. 세대수가 8만에 불과하기 때문에 약간의 자연적인 증가만으로도 크게 증가하는 효과를 보이는 것일 뿐이죠. 주의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당진시 세대수 변화
당진시 세대수 변화

  

  미분양 지표는 그래도 좋습니다. 작년부터 급격히 줄어서 현재는 131세대만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습니다. 

당진시 미분양
당진시 미분양

 

 당진은 앞으로 아파트 입주가 지속적으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문제는 이 입주가 대부분 수청 1, 2지구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당진시 공급물량
당진시 공급물량

 

  앞서 보여드린 당진 택지지구 조성도를 잠시 보면, 대덕수청지구 3,000세대, 수청1지구 4,700세대, 수청2지구 3,900세대, 수청지구 1,100세대가 목표인데요. 당진시 전체 세대가 8만 세대인데, 그중에 1만 세대가 넘게 입주를 다 한다면 인구가 늘지 않는 당진시에서 추가적인 수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참고로, 당진은 아산, 천안 등과 달리 대기업이라고 할만한 곳은 현대제철 밖에는 없습니다. 석문산업단지 등의 국가산업단지가 있긴 하지만, 아산, 천안만큼의 산업면에서 인구 유입 요소는 아닙니다.

 

  이러한 당진 산업체 현황, 외부 인구 유입의 부족과 현재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대덕수청지구 및 수청 1,2지구의 지속적인 분양과 입주로 인한 수요 부족을 감안하면, 호반써밋시그니처 3차는 일부 미분양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미분양 추이가 긍정적이라는 점이 변수겠네요.

 

 

  다음으로 볼 단지는 대전 중구 유천동에 분양하는 '서대전 한국아델리움'입니다. 총 217세대에, 일반공급 92세대, 특별공급 103세대의 소규모 단지입니다. 오피스텔이 22세대가 포함된 주상복합건물입니다. 33평 단일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고, 33평 기준 분양가는 4.5~4.75억입니다.

 

  이야기에 앞서 이 단지의 명칭이 좀 혼란스러운데요. 공식적으로는 '서대전 한국아델리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단지 바로 앞에 대전 지하철 2호선이 예정되었다는 이유 때문인지 이와 연계해서 '서대전역 한국아델리움'으로 부르고 있더군요. 검색으로 찾아보실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지하철 2호선은 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입주한 대전 서구 도마동의 분양 단지와 중구 선화동 인근 단지들은 많은 분양 아파트들의 물량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되었습니다. 시세 역시도 중구 선화동의 목동더샵리슈빌이 7억에 거래되는 것으로 보면 소규모 단지라는 점과 해당 단지의 입지를 감안해서 1억 이상의 시세차익도 가능해 보입니다.  

 

  아직 완공되지도 않은 지하철2호선이라는 타이틀이 좀 억지스러운 감이 있지만, 현재 대전 부동산 시장 분위기로 봐서는 이마저도 모두 소화해 낼 것 같네요. 미분양 걱정보다는 청약경쟁률이 얼마나 높게 나올지 관심있게 봐야 될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3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 정보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분양하는 단지는 2개 단지 뿐이라 짧게 끝난 편이군요. 머리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선이 끝난 직후의 첫 분양 단지인데, 기존 분양 단지들과 비슷한 분위기가 될지, 대선 후보에 따라 반전이 될지 저도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어떤 결과가 되든 지켜보면서 차분히 우리가 갈 길을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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