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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분양 정보

22년 3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분양, 청약경쟁률은?

by 머니블루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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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머니블루입니다.

 

  이번주는 삼일절 공휴일이 있던 한주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주는 대망의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이번주에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 소식이 많았습니다. 100세대 미만 규모 아파트 분양까지 포함하면 10곳이 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언론에서는 지속적으로 지방에 이어 수도권까지 미분양이 시작된 것처럼 이야기하고, 부동산 시장이 이제 하락할 것처럼 보도하기 바쁩니다. 마침 3월 첫째주에 이루어진 분양에는 서울과 경기의 분양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이번 아파트 분양 단지들의 청약경쟁률을 보면, 사람들의 아파트 매수 심리를 좀 더 잘 알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분양 단지들에 대한 분석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먼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2년 3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분양 정보

안녕하세요. 재테크 블로거 머니블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3월 첫째주 분양하는 전국 아파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앞으로는 살펴볼 시간도 가질겸 기존보다

moneyblue.tistory.com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표에 있는 단지가 3월 첫째주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입니다. 통영과 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 아파트 분양 단지들입니다.

(오피스텔, 임대, 사전청약, 서울이 아닌 100세대 이하 소규모 단지 등은 제외했습니다.)

지역 단지명
세대수
공급
세대
일반
공급
특별
공급
주택형
(㎡)
분양가
(만원)
일정
월.일(순위)
입주
연월
경기
안성
당왕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1,370 1,370 788 582 67
84
108
116
34,580
43,770
55,560
58,550
2.28(특공)
3.2~3.3
(1순위)
3.4(2순위)
24년10월
대구
수성
파동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 310 310 153 157 69
76
84
41,840
46,770
54,400
2.28(특공)
3.2~3.3
(1순위)
3.4(2순위)
24년07월
경기
양주
백석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 570 570 268 302 59
72
84
23,540
29,270
35,210
2.28(특공)
3.2(1순위)
3.3(2순위)
24년09월
서울
구로
개봉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101 101 48 53 39
44
59
49,750
59,750
82,750
2.28(특공)
3.2~3.3
(1순위)
3.4(2순위)
25년07월
서울
강북
수유
칸타빌 수유팰리스 216 216 142 74 18
19
20
23
24
25
26
56
58
59
66
76
78
21,000
25,000
25,000
29,000
27,000
29,000
33,000
77,890
80,660
87,910
90,910
102,940
114,780
2.28(특공)
3.2~3.3
(1순위)
3.4(2순위)
22년06월
경기
구리
힐스테이트 구리역
(수택1지구재건축정비사업)
565 250 132 118 59
74
84
60,700
73,500
80,000
2.28(특공)
3.2~3.3
(1순위)
3.4(2순위)
25년05월
경남
통영
광도
힐스테이트 통영 784 784 439 345 59
76
84
109
145
32,100
40,870
45,040
58,270
79,330
2.28(특공)
3.2(1순위)
3.3(2순위)
25년04월

 

  먼저, 경기도 안성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입니다. 총 1,370세대에 일반공급 788세대, 특별공급 582세대이며, 67㎡(26평), 84㎡(33평), 108㎡(42평) , 116㎡(44평)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3평 기준으로 분양가는 4.4억 정도인데요. 안성 당왕지구의 택지지구에 조성되는 단지로써, 당왕지구 내에서도 외곽에 위치합니다. 24년 10월 입주 예정인데, 현재 단지 주변으로는 허허벌판 상태입니다. 그리고, 분양가 자체도 최근에 비규제 영향과 저가 지역이라는 인식으로 발생한 안성 지역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서 단시간에 높아진 주변 시세를 반영한 탓에 지역 전체의 평균적인 시세보다 높게 분양가가 책정된 것 같습니다.


  이런 정도의 입지와 현황이라면 청약경쟁률은 얼마 정도 예상될까요? 1순위에서는 67A타입만 기타지역에서 마감됐고, 나머지는 다 미달이 됐습니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청약경쟁률

 

2순위 결과까지 보면, 84A타입까지는 기타지역에서 간신히 마감되고, 역시 나머지는 그대로 미달되었습니다. 약 356세대가 미분양이 났군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세부 청약경쟁률

 

  부동산 시장 경기가 안좋은 탓도 있긴 하지만, 너무 외진 곳에 분양한 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적도를 봐도 이 단지를 제외하고는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단지에 둘러싸인 나홀로 아파트 단지가 되어 주변 인프라 혜택에 대해서 불리한 면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대구 수성구의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입니다. 총 310세대에 일반공급 153세대, 특별공급 157세대의 크지 않은 단지이고, 69㎡(27평), 76㎡(30평), 84㎡(33평)의 3가지 평형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록 수성구라고 되어 있지만, 이곳은 파동이라고 수성구의 남단 외곽지역에 속하는 소규모 도시입니다. 우리가 아는 수성구의 핵심지역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심지어 33평의 분양가가 5.4억입니다. 이 파동지역에서는 35평에 4.4억에 실거래된 것이 최고가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이 지역에 분양한 단지도 미분양이 났었습니다. 비록 5.3억 분양가의 33평형은 완판이 되고, 소형평형만 미분양이 나긴 했지만, 21년 4월에 분양한 단지로써 이때는 대구 지역이 가파르게 상승할 때였다는걸 감안하면 지역적인 입지가 안 좋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는데요.

 

  그런데, 지금 대구는 분양시장 뿐만 아니라 일반 매매, 전세 시장도 하락세가 시작된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면 이 분양 단지도 예상하기가 어렵지는 않은데요. 이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 청약경쟁률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 청약경쟁률

 

  예상한대로군요. 1순위에서는 거의 청약을 안한걸로 봐야겠네요. 2순위까지의 결과는 어떨까요?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 세부 청약경쟁률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 세부 청약경쟁률

  전 평형 미달로 마감되었습니다. 총 310세대 중에서 275세대가 미분양되었습니다. 입지로 봐서는 추가적인 설명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이번 단지는 역시 수도권인 양주의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입니다. 총 570세대에, 일반공급 268세대, 특별공급 302세대이며, 59㎡(25평), 72㎡(30평), 84㎡(33평)의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3평 기준 분양가는 3.5억 정도입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이곳 입지 역시 위에서 말한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 단지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오히려 더 핵심지구와 멀다고 해야겠군요. 이용가능한 주변 인프라도 전혀 없는 곳이라 의정부나 회천지구, 옥정신도시까지는 가야 할 곳입니다. 다만, 이곳은 청약 비규제지역이라는 메리트가 있는데요. 중도금 대출에도 문제가 되지않고, 1주택자나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한 곳이죠. 그렇다면 이런 점이 입지를 이기고 청약경쟁률에 영향을 끼쳤을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 청약경쟁률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 청약경쟁률

 

  예상한 수준인데요. 청약 비규제지역이라고 해도 완판되는게 이상한 입지라고 생각합니다. 2순위까지 결과를 보겠습니다.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 세부 청약경쟁률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 세부 청약경쟁률

  84A 타입만 2순위에서 마감되고, 나머지는 모두 미달되었네요. 총 570세대 중에서 183세대가 미분양 처리되었습니다. 오히려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보다 선방했네요.

 

 

  이번에는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분양한 총 101세대의 소규모 단지의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입니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것으로 생각하던 단지입니다. 총 101세대, 일반공급 48세대, 특별공급 53세대에 33평이 없는 관계로 25평 기준으로 분양가 8.3억 정도였는데요. 

  위에서 설명한 곳과는 차원이 다른 입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단지의 25평 시세도 9~10억 정도이기 때문에 큰 시세차익은 아니지만, 시세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단지입니다. 이 정도 입지와 가격에 미분양이 난다면 서울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될 것 같은데요.

  1순위까지의 청약경쟁률을 보겠습니다.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청약경쟁률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청약경쟁률

  전 평형대가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되었고, 경쟁률이 모두 두 자리수는 되는군요. 이런 분위기인데, 서울 부동산 시장의 하락을 걱정하기에는 좀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 단지 역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분양하는 216세대의 소규모 단지인 '칸타빌 수유팰리스'입니다. 총 216세대, 일반공급 142세대, 특별공급 74세대인데, 32평의 분양가가 11.5억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얼마전 분양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의 33평 기준 분양가는 10억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 주변 단지들의 시세는 8.5억 수준이고, 남쪽의 미아뉴타운의 가격대가 10~12억입니다. 입지와 규모로 봤을때 고분양가 논란이 있는 단지인데, 더구나 이 단지는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올해 6월에 입주해야 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당첨까지 고려했을때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쉽지 않은 선택인 곳인데, 1순위 청약경쟁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칸타빌 수유팰리스 청약경쟁률
칸타빌 수유팰리스 청약경쟁률

  신기한건 그래도 1순위에서 거의 마감이 되었습니다. 소형평수에 대한 호응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네요. 결과적으로는 2순위에서 전 평형대가 마감되었습니다. 고분양가 논란이 무색하네요. 역시 서울 불패인걸까요?

 

  다시 수도권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번 지역은 경기도 구리로써 총 565세대에, 일반공급 132세대, 특별공급 118세대, 총 250세대를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구리역'으로써 수택1지구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입니다. 33평 기준 분양가는 8억입니다. 입지적으로 경의중앙선 구리역 앞에 위치하고, 롯데백화점과도 인접해 있으며, 별내선이 공사중인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 시세 대비 2~3억 정도 저렴하게 분양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입지와 가격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을 곳으로 예상했었습니다.

 

  그럼, 1순위 청약경쟁률을 보겠습니다.

 

힐스테이트 구리역 청약경쟁률
힐스테이트 구리역 청약경쟁률

 

  가뿐하게 1순위에서 평균청약경쟁률 14.9 대 1로 완판되었네요. 33평을 제외하고는 평형대별로도 고른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이상한 외진 입지만 아니라면, 미분양은 나지 않는군요. 이 정도면 서울 부동산 시장에 이어, 수도권 부동산 시장도 언론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비관적으로 말하기는 힘들다고 할 수 있겠죠?

 

 

  다시 지방으로 가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단지는 경남 통영의 '힐스테이트 통영'입니다. 총 784세대 규모에 일반공급 439세대, 특별공급 345세대이며, 24평, 31평, 34평, 44평, 59평으로 골고루 구성되어 있습니다. 34평 기준 분양가는 4.5억 정도인데요. 위치가 큰 길 기준으로 도심부와 단절되어 있어 보이는곳인데요. 그리고, 지난 조사결과로는 도심부에서 기존 분양 단지에 여전히 미분양 세대들이 남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입지로 보면 마이너스 요소인데, 브랜드로써 선방할 수 있을지 어떨지가 관건이었는데요. 청약 경쟁률을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힐스테이트 통영 청약경쟁률
힐스테이트 통영 청약경쟁률

 

   1순위에서는 일부 미달 되었습니다만, 다행히 2순위에서 전평형 마감으로 분양이 완료되었습니다. 하지만, 경쟁률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닙니다. 좀 아슬아슬한 면도 있군요.

 

힐스테이트 통영 세부 청약경쟁률
힐스테이트 통영 세부 청약경쟁률

 

  아무래도 통영 지역에 최근 몇년간 이렇다할만한 분양이 없었기 때문에, 주택 공급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맞춰 통영의 부동산 시장도 21년부터 상승 반전되었는데, 그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힐스테이트란 브랜드 파워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여기까지 모두 살펴봤는데요. 이번 아파트 분양 단지들이 대부분 서울 아니면 경기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입지가 안 좋은 곳은 모두 미분양이 났고, 그 외에는 분양 마감이 되었습니다. 즉, 입지가 좋지 않은 곳만 아니라면, 아직 서울, 경기도 지역은 미분양을 걱정할 만큼 부동산 시장이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니다라고 생각해 볼만한 결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결과들로만 놓고 봤을때 제 생각은, 언론에서 말하는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하락에 관해서는 아직은 더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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