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애드핏 광고 7일 사용기와 수익~

  안녕하세요. 재테크 블로거 머니블루입니다.

 

  그동안 게재해 오던 구글 애드센스 광고에 이어 카카오 애드핏, 텐핑 광고를 신청하여 테스트 삼아 적용해 봤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약 1주일간 사용해본 애드핏 광고와 텐핑 광고에 대한 장단점과 수익, 그리고 결론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우선 구글 애드센스 광고는 12월말에 신청하여 1월부터 바로 적용해 오고 있습니다. 2번 정도만에 신청 통과를 목표로 최대한 지킬것 지켜서 한 탓인지 포스팅 32건을 올리고, 신청하니 이틀후에 승인이 떨어지더군요. 다행히 애드고시로 고생하지 않고, 순탄하게 온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구독자분들의 포스팅을 보면서 애드핏 광고, 텐핑 광고들을 보게 되었는데 이게 수익성이 매우 안 좋아서 더이상 광고게재를 하지 않는다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군요. 저도 에너지 낭비 하기 싫어서 처음에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을 바꾸게 되었는데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애드센스 광고 모양이 안 이뻐서 다른걸 채워놓으려는 목적이었고, 또하나는 그래도 명색이 재테크 블로거인데, 경험을 해보고 어떤지 본인이 알아야 이야기라도 할 수 있지 않겠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아래 그림과 같이 애드센스 광고인데, 그림처럼 사방의 광고가 동시에 같은게 자주 뜨더군요. 다른 구독자분들께도 이렇게 뜨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제 기준에서는 꽤 안 예쁘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리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래도 깔끔한 블로그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일말의 자존심이..) 그래서 살짝 다른 종류의 광고가 뜨도록 넣고 싶었습니다.

애드센스 광고 중복된 광고 형태

 

  아래처럼 말이죠. 적당히 작아서 모양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 옆과 아래의 광고와는 다른 모양이 나오길 바란거죠.  하도 수익성이 별로라는 말은 많이 들어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이렇게 레이아웃만 맞추면 적당히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상단의 카카오애드핏 광고와 중복되지 않고 있을때의 애드센스 광고

 

  그래도, 두번째 이유처럼 직접 해보자는 의미로 하면서, 신청 절차와 승인절차도 알게 되면서 애드핏을 알아가는것은 좋더군요. 

 

  어쨌든 위와 같은 이유로 애드핏을 하게 되었는데, 절차상으로 보면 텐핑 광고는 신청과 동시에 승인이 됩니다. 그런데, 애드핏은 심사 과정이 있어서 보통 신청일로부터 3일째 승인 메일이 온 후부터 되어 있어 텐핑 광고를 먼저 레이아웃에 넣게 되었는데요. 이 텐핑 광고는 거의 들은 이야기가 없어서 수익성이 좋은지 어떤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역시 구독자 포스팅을 보다가 본문 하단에 리스트 형태로 여러가지 광고가 동시에 나오는 모습이 광고효과나 클릭 유도에 좋아 보였습니다.

 

텐핑의 리스트형 광고

   

  이렇게 해서 먼저 목록과 본문 하단에 텐핑 광고를 추가하고, 이틀 뒤에 애드핏 승인 메일이 아래와 같이 도착했습니다. 이때부터 바로 애드핏 광고 설정이 되더군요.

 

애드핏 매체 심사 승인 메일

 

  어쨌든 기존의 애드센스와 추가적으로 애드핏과 텐핑 광고를 여러 각도로 테스트해보면서 올려서 1주일간을 지켜봤습니다. 결과를 한번 보시죠. 그리고, 제가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텐핑 광고 클릭수와 수익입니다. 수익은 고사하고, 유효클릭수도 제로입니다. 반대적인 의미로 아주 놀랍지 않나요?

 

9일부터의 15일까지의 텐핑 수익

 

  이렇게 클릭을 안하나 싶어 사실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텐핑 광고에 대해서는 조금더 적극적으로 해봐야 되나 하는 고민도 들기도 하고요.

 

  사실 텐핑 광고 매체는 위에 보여드린 리스트 매체 말고는, 하나는 기본 사이즈보다 너무 작아서 사이트가 뭔가 부족해 보이고, 다른 하나는 위의 그림만큼 커서 원래 포스팅 글을 보이기 힘든 수준이라 제가 맘에드는건 리스트 모양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커서 리스트 모양이 들어갈 만한 곳은 목록이든, 본문이든 하단의 위치 외에는 들어가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또다른 텐핑 광고의 단점은 사이드 광고를 아예 쓰지 못합니다. 수익 메뉴에서 사이드바 선택을 할수가 없더군요.

  애드핏의 경우에는 사실 광고 사이즈나 내용이 일반적으로 적당해 보였습니다. 애드센스의 광고는 너무 게임이나 어도비 등의 일반 사용자들과 좀 먼 내용들이 나타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물론 저한테 보이는 광고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광고가 많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제가 거기까지 확인할 방법은 마땅치 않아서 비슷하다고 전제하고 말씀드리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애드핏의 광고는 생활 광고에 가까운 느낌이라, 느낌 아닌 느낌으로는 많이 클릭할 것처럼 생겼거든요. 

 

  사이드바에 표시되는 모양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건 로딩 속도입니다. 애드센스의 경우 로딩속도가 안 맞거나 광고가 일시적으로 안될 경우 화면이 비어있거나 아니면 'Google Adsense'라는 글자가 표시되죠. 하지만, 크기가 작은 탓인지, 국내 서비스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애드센스 광고가 로딩되고 있는 시점에 이미 애드핏은 표시가 되고 있어서 빈칸의 애드센스를 잘 대체해 주는 감도 있었습니다.

 

  자, 이번에는 이번 포스팅의 하이라이트인 애드핏 광고의 노출수와 수익을 한번 보겠습니다. 너무 하지 않나요? 13일의 경우 노출수가 819회로 나오는데, 이때 발생한 수익이 달랑 3원이랍니다. 단가가 낮다고 듣긴 했지만, 이건 직접 겪어보니 너무 심한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10일부터 15일까지의 카카오애드핏 수익

   

  이건 머 클릭한 횟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애드센스를 우선으로 배치했기 때문에 애드핏 광고가 순위가 밀렸을 수도 있는데요. 만약에 제가 애드핏을 주력으로 전면에 광고를 했다고 쳐보죠. 요즘 제 블로그 방문자 수는 100명을 못 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한번씩 방문해서 하나씩만 눌러주신다고 해도 100원이군요. 고맙게도 30일동안 내내 눌러 주신다고 해도 3천원입니다. 와...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 혹시라도 나중에 블로그가 유명해져서 하루 1만명 방문한다고 하면 다시 한번 고려해볼지도 모르겠지만, 100명도 안되는 유입자 수에서 이렇게 자리 차지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애드센스의 경우 방문자 수가 30명일때도 한두번 클릭만으로 1달러까지도 올라가기도 하는데 말이죠. 이 결과를 보자마자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결론은 애드핏과 텐핑은 그냥 빼기로 결정했습니다. 애드센스로 수익을 올려도 모자랄 판에 더이상 테스트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네요. 애드센스에 집중하는게 훨씬 나을것 같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수익성 차원에서는 배제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을것 같네요.

 

  이상 애드핏과 텐핑을 1주일 동안 광고 게재 테스트해본 결과입니다.

 

애드센스에 집중하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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