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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부동산 투자

아파트 면적의 개념(전용면적, 공용면적, 서비스면적)

by 머니블루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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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머니블루입니다.

 

  집을 알아볼때가 되면, 부동산 중개소를 방문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최소 2년에 한번, 아니면 평생 한두번 정도밖에는 부동산 중개소를 갈일이 별로 없어서, 갑자기 들리는 외계어에 어리둥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아파트 청약을 알아보기 위해서 분양 정보를 기웃거리다 보면 그중에서 아파트 관련해서 모르는 용어가 많은데요. 특히 전용면적, 공용면적, 서비스 면적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이해하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아파트의 각각의 면적에 대한 개념과 간단한 계산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 전용면적, 공용면적(주거공용면적, 기타공용면적), 서비스면적
아파트 전용면적, 공용면적(주거공용면적, 기타공용면적), 서비스면적

 

 전용면적

 

  한 세대가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의 면적으로, 현관문 안쪽의 모든 공간이 해당됩니다.

 

  가장 많이 보게되는 네이버 부동산을 예로 들면 아래와 같이 보통 표시되는데요. 오른쪽 도면에서 적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전용면적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적색 사각형으로 '82.92㎡'라고 된 부분이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수치입니다. 아래 부분에 설명하겠지만, 왼쪽의 '109.54㎡'는 이 아파트의 공급면적이라고 불리는 수치입니다.

아파트 전용면적과 공급면적
아파트 전용면적과 공급면적

 

  도면을 조금만 더 확대해 보겠습니다. 발코니 역시 한 세대가 독점해서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는 아래에서 설명할 서비스 면적으로 전용면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발코니가 크면 클수록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다는 것이죠.

 

아파트 전용면적 공간
아파트 전용면적 공간

 

  재밌는 점은 아파트에서 발코니 확장 공사를 하게 되면, 거실과 방이 전체적으로 넓어지게 되는데, 실제로는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확대되지만, 서류상으로는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이 넓어지지는 않습니다. 이는 네이버 부동산에서 확장된 집과 확장되지 않은 집이 전용면적이 같게 나오는걸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용면적

 

  공용면적은 주거공용면적과 기타공용면적은 나눌수 있습니다.

 

주거공용면적

 

  주거공용면적은 2세대 이상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계단, 엘리베이터 등의 면적을 말합니다. 

 

주거공용면적
주거공용면적

 

기타공용면적

 

  기타공용면적은 주거공용면적을 제외한 커뮤니티시설, 주차장, 관리실, 놀이터 등의 면적을 말합니다.

 

 

 

 서비스면적

 

  서비스 면적은 말그대로 전용면적이나 공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면적으로 일반적으로는 발코니를 말하며, 현행법상 폭1.5m 이하까지는 허용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서비스 면적(발코니)
아파트 서비스 면적(발코니)

 

  요즘 아파트 청약을 하게 되면, 발코니 확장을 옵션으로써 선택할 수 있는데, 실면적이 넓어지는 효과와 더불어 발코니 확장한 집과의 선호도와 가격 차이로 인해서 거의 기본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말은 서비스 면적이지만, 공사를 하면서 비용이 추가되므로, 다른 형태로 돈을 다 받는다고 봐야겠네요.

 

발코니와 라스, 베란다의 개념과 차이점에 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베란다, 발코니, 테라스? 차이점이 뭘까?

안녕하세요. 머니블루입니다. 우리는 집에 대해 이야기할때 '베란다가 넓었으면 좋겠다'. '테라스에서 아침마다 커피를 마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들을 합니다. 또한, 아파트에 대해 말할때도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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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면적

 

 

  공급면적은 위에서 설명한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합산한 면적을 말합니다. 여기에 발코니 등의 서비스 면적은 포함해서 계산하지는 않습니다.

 

 

 계약면적

 

 

  계약면적은 위의 공급면적에서 노인정, 관리실, 주차장과 같은 기타공용면적까지 합산한 면적을 말하며, 역시 발코니 등의 서비스 면적은 포함해서 계산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각 면적이 지칭하는 부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소에서 이야기할때 33평 아파트라고 하면, 이는 공급면적을 말하는 것으로, 실제 전용면적으로는 25평 정도입니다. 또는 24평 아파트를 이야기한다면, 전용면적으로는 18평 정도를 말하는거죠.

 

  그리고, 이때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의 확장 여부에 따라서, 전용면적은 18평이지만, 실면적은 발코니의 크기에 따라서 21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개사무실에서는 공급면적으로 몇 평인지, 그리고 확장 여부를 주로 확인하게 됩니다.

 

 

 아파트 평수 간단하게 환산하는 법

 

  주택을 표현할때 사용하는 '평'이란 계량법은 일본의 잔재로 알려져서 이제는 '㎡(제곱미터)'를 부동산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상거래, 광고 등에서 '평'이란 표현을 사용할 경우 최고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지만, 실무상으로는 여전히 '평'과 '㎡'가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평'과 '㎡'는 다음과 같이 나타낼수 있습니다.

 

1평과 1㎡의 크기
1평과 1㎡의 크기

 

  이에 따라, 우리들 역시도 '평'과 '㎡'를 환산해서 계산해야 되는 불편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기본적으로는 1평 = 3.3㎡ 로 계산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 계산을 위해서 매번 계산기를 두들길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간단하게 ㎡을 '평'으로 환산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전용면적이든, 공급면적이든 우리가 환산하려는 ㎡로 표시된 면적의 끝자리가 5이상이면 반올림을 하고, 5미만이면 잘라낸후 한자리수를 없애고, 남은 자리수에 3을 곱하면 평으로 환산한 값이 됩니다. 말로 들으니 복잡하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을 평으로 간단히 환산하기(18평, 24평)
㎡을 평으로 간단히 환산하기(18평, 24평)

 

  말로 들으니 어렵지만, 예제로 보니 그렇게 어렵진 않죠? 똑같은 방법으로 112㎡를 계산하면, '2'를 잘라내고 '11'에 3을 곱하면 33평이란 면적이 나오게 되죠. 사실 18평, 24평, 33평이 우리가 접하는 가장 일반적인 평형대이기 때문에 3가지만 알고 있어도 쉽게 계산이 됩니다.


  여기까지 아파트의 전용면적, 공용면적, 서비스 면적과 공급면적, 계약면적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더불어 면적을 ㎡ 단위에서 평으로 쉽게 환산해서 계산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아파트 청약이나 집을 매매할때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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