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양, 22년 1월 넷째주 청약 경쟁률은??

  안녕하세요. 재테크 블로거 머니블루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분양한 아파트들의 청약경쟁률이 어떤지 알아봄으로써 앞으로 지역별 부동산 시장이 어떨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지난 주 아파트분양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

2022.01.24 - [부동산 이야기/분양 정보] - 22년 1월 넷째주 아파트분양(서울아파트분양 포함)

22년 1월 넷째주 아파트분양(서울아파트분양 포함)

 

  지난 한주동안 분양한 아파트는 총 7개 단지였습니다. 그중에서 서울에서는 북서울자이 폴라리스가, 안양에서는 2,300세대의 안양어반포레자연앤e편한세상이 있었는데요. 청약 열기가 어땠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그림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먼저 서울 미아제3구역재개발사업 단지인 1,045세대의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입니다. 33평 기준으로 10억의 분양가를 책정한 곳이었는데요. 특별공급은 32세대지만, 일반공급이 295세대인 곳인만큼 강북지역 분들에게는 관심있게 보던 분양 아파트였습니다.

 

  결과는 평균경쟁률 34.43 대 1로 전평형 1순위 마감입니다. 24평의 경우 최고 241.56 대 1의 경쟁률의 보일 정도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아래 지도에서도 보다시피 신규 분양이 거의 없는 강북 미아동의 새 아파트의 등장이다보니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긴 했습니다만, 10억이란 분양가가 이렇게 쉽게 받아들여질지는 몰랐네요. 이후에 분양하는 이 지역의 아파트는 이제 분양가가 최저 10억부터 시작할 것 같네요.

 

  참고로, 9억원 이상의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데, 이 아파트의 경우는 시공사인 GS건설의 자체 보증을 통해서 9억원까지는 40%, 초과분은 2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약신청자들의 부담을 많이 줄일수 있었던 점이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끈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청약경쟁률

 

  두번째 살펴볼 단지는 순천의 순천오네뜨센트럴입니다.

 

  84타입 이상의 중대형 규모로만 이뤄져 있는 총 404세대 규모의 단지입니다.  33평이 약 3.7억 수준이었는데, 브랜드나 규모에 비해서는 비싸다고 느낀 분양가였을까요? 지도상의 주변에 신축 아파트가 없기 때문에 나름 선호도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경쟁률이 낮군요.

 

  보시는바 대로 아슬아슬하게 미분양을 면한 수준입니다. 아래의 표에서 경쟁률이 높은 것은 공급세대 1세대 정도로 적기 때문이니 보는데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가장 선호하는 평형대 기준으로 2 대 1 수준이면 성공적이었다고 하기에는 부족하죠. 가격이 좀 낮았다면 달라졌을지 어떨지 궁금하네요.

순천오네뜨센트럴 청약경쟁률

  

  세번째로 살펴볼 단지는 안양어반포레자연앤e편한세상입니다. 총 2,329세대로 84타입 기준 7.2억으로 분양가가 책정되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은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정비사업 구역입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사인 탓에 2,329세대중에 1,058세대를 분양하는데, 일반분양은 164세대 뿐이고, 특별공급이 894세대입니다. 따라서, 그나마 특별공급 당첨확률이 높은 곳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특공으로 지원했다고 합니다.

 

  일반분양이 164세대 뿐이라 당연히 경쟁률이 높게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평균경쟁률이 11.73 대 1이군요. 전 평형 1순위 마감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안양어반포레자연&e편한세상

  주변시세 대비 약 3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기 때문에 로또까지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선택인 셈이죠. 추가적으로 역까지의 거리가 가깝지는 않지만, 월판선이 안양역을 지나가기 때문에 실수요로서도 괜찮아 보입니다.

 

  네번째는 한화포레나 천안노태 1,2단지입니다. 노태공원을 사이에 두고 1단지는 성성동에 총 831세대, 2단지는 백석동에 총 777세대를 분양했습니다. 분양가는 33평 기준으로 4.6억원입니다. 일반공급 물량은 1단지, 2단지 각각 431세대, 439세대로 나머지는 특별공급 물량입니다. 성성동과 백석동은 천안에서 신불당 다음으로 선호하는 입지라고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경쟁률이 어떤지 보겠습니다.

 

 먼저 한화포레나천안노태1단지입니다. 평귱경쟁률 13.87 대 1입니다.

성성동 한화포레나천안노태1단지 청약경쟁률

  한화포레나천안노태2단지는 평균경쟁률 7.49 대 1입니다. 1,2단지 모두 전평형 1순위 마감되었습니다. 두 단지의 경쟁률 차이는 평형타입별로 보면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향으로 노태산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과 이마트가 바로 앞에 있다는 점에서 1단지가 조금은 더 높은 점수를 받은것 같습니다.

  지도 상단에 있는 성성지구의 아파트 평균 가격이 6억대를 넘는다는 점에서 시세차익이 1억이 넘을것 같은데, 기왕이면 가까이 위치한 단지가 가격 상승에 조금더 유리하겠죠.

성성동 한화포레나천안노태2단지 청약경쟁률

 

이번에 볼 단지는 호반써밋포레센트천안삼룡1지구입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이름이 참 깁니다. 총 594세대에 33평 분양가가 3.7억입니다. 금액적으로는 1억정도의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입지가 애매한 외곽이라 선호도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기우였나 봅니다. 전 평형 모두 1순위 마감되었습니다.

호반써밋포레센트천안삼룡1지구 청약경쟁률

  하지만, 개별타입 기준으로 두 자리수의 경쟁률을 나타냈던 위의 단지들과는 달리 평균경쟁률 3.12 대 1이고, 개별로도 2세대씩만 분양하는 129타입, 144타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한자리수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시행사 입장에서는 그렇게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겨우 한숨을 돌린 정도? 

 

 

  바로 다음 단지를 보겠습니다. 이번 단지는 화성파크드림공주월송입니다. 총 303세대의 소규모 단지이고, 분양가는 33평 기준으로 3.9억입니다. 이름에 '화성'이 들어가 있어서 경기도 화성과 좀 헷갈립니다만, 충남 공주에 위치한 아파트분양단지입니다. 전 세대가 84타입(33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월송동 화성파크드림공주월송 청약경쟁률

  평균경쟁률 10.59 대 1로 전 평형 1순위 마감되었습니다. 월송지역은 신관동과 더불어 선호지역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역시 여기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편인 모양입니다. 세종과 거리가 먼 편이 아니라 하락세의 영향을 받지 않을까 지켜봐야할것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 큰 영향은 없다는게 증명된 셈이네요.

 

  오늘 살펴볼 단지는 여기까지입니다. 7개의 단지를 살펴봤는데, 순천오네뜨센트럴을 제외하고는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되었습니다. 지역으로만 본다면, 서울, 전남 순천, 경기 안양, 충남 천안, 충남 공주 지역에서의 이번주 미분양은 하나도 없는 셈인거죠. 순천이 광양의 미분양으로 좀 불안했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번주는 설 연휴라 실제 청약가능한 날이 3일과 4일밖에 되지 않는군요. 따라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2주를 합산해서 아파트청약정보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