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서예진, 음주 만취 사고로 형사 입건

 

안녕하세요. 29일 SBS 뉴스 유튜브 채널 '비디어머그'가 전날밤 미스코리아 출신 서예진씨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진씨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술에 만취해 자신의 벤츠를 운전하다 서울 강남 양재천로에서 가로수를 두 차례 들이받았습니다.

 

미코 서예진 음주운전 사고 현장

  특히 비디오머그에서 공개한 현장 영상을 보면, 서예진씨의 벤츠는 인도에 반쯤 걸쳐져 있으며 정면과 측면 에어백이 모두 터진 상태였습니다.

 

서예진 만취사고 차량 에어백

  사고 직후 차 밖으로 나온 서예진은 출동한 경찰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비틀거리며,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였고, 경찰의 1차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차 음주측정 결과, 사고 당시 서예진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8%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차 측정시 포착된 서예진씨의 웃는 모습

  

사고 당시 비틀거리는 미스코리아 출신 서예진씨

  또한 다친 곳이 없냐는 경찰관에게 짜증섞인 목소리로 "XX 아프죠"라며 목청을 높이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짜증스럽게 대꾸하는 서예진씨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예진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음전 혐의로 입건하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예진씨는 1997년생으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미대에 재학 중입니다. 서씨는 '2018 미스 서울' 진 자격으로 '2018 미스코리아'에 출전했고, 최종 미스코리아 선에 입상했으며,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씨

 

  사고 직후, 서예진씨의 아버지의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그는 서울 강남 유명 피부과 병원장이며, 서울대학교 의대 피부과 외래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아빠 찬스'인걸까요?

  인명 피해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사고가 났다면 사망했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상황 파악 못하고 실실 웃을 정도로 만취한 서예진씨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어쩔줄 몰라 웃음으로 무마하려는 것이었을까요?

 

  만취 사고로 벤츠를 몰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음주측정 거부에 현장에 병원장 아버지의 등장까지.. 여러가지로 눈살을 찌푸릴 모습이 조합되었군요.

 

  여러분들은 술 마실 일이 많은 설 연휴 음주 운전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