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월간 통계 (24년 9월 기준)
이번 포스팅에서는 KB부동산의 월간 자료를 통해 매매와 전세 가격의 흐름을 살펴보고 24년 9월의 주택 시장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달의 자료와 비교해서 보면 더 도움이 되니 아래의 이전 포스팅과 비교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24년 9월 KB부동산 월간 통계
지역별 KB부동산 매매가격 증감률
24년 9월까지의 KB부동산 주택매매가격 월간 증감률의 흐름을 서울, 수도권, 5개 광역시,기타지방으로 나눠 그래프를 통해서 보겠습니다. 지역마다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선두를 달리던 서울은 기세가 꺾인 반면 그 기세를 수도권을 이어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수도권도 기울기가 조금 완만해진 것 같은 상승폭이군요. 상승세가 오래 지속될 것 같지는 않네요. 기타지방과 광역시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곧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지방 KB부동산 매매가격 증감률
다음은 KB부동산의 5개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의 주택 매매가격 전월대비 증감률입니다. 비교를 위해서 8월과 9월의 모습을 나란히 표시해 봤는데요. 수치로는 큰 차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유지하던 지역들이 많던 상황에서 상승세로 전환한 지역들이 더 많아졌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합니다. 특히, 전월에 이어 전북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데요.
실제로 전북 전주에 투자한 지인이 오랜 기다림 끝에 갭투자로 어느 정도 수익을 거두고 매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매도 계약 당시 상황을 보면 인근 지역에 전세 매물이 하나도 없었고 매매가도 올라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도 계약은 많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잘 마무리 되었는데, 전북의 분위기가 잘 드러나는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
매수우위지수는 매도자많음/매수자많음/비슷함 이 3가지 중 하나를 전국에 있는 KB부동산 회원중개업소에서 선택하도록 하여 작성된 지표로써 100 초과인 경우는 매수자가 많은 편이고, 100 미만인 경우 매도자가 많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전 달에 비해서 '매수자많음 비중'이 5.1에서 4.0으로 확연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매수우위지수도 37.6에서 36.5로 낮아졌네요. 다음달 결과가 추세를 유추해볼 수 있는 기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국 매매전망지수
아래의 그래프는 KB부동산에서 전국의 4,000여개 회원 중개업소를 통해서 향후 2~3개월 후의 지역별 상승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것을 지수화 한 것입니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것인데요. 아무래도 현장 분위기에 민감한 중개사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후행성을 가진 지표들보다 선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향후 전망이 상당히 부정적인 편이네요. 현장에서는 앞으로 서울 부동산의 상승세가 꺾인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것 같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살짝 꺾인 모습인데요. 반면에 부산은 조금씩 살아날 것이라고 보고 있군요.
지역별 매매전망지수
위의 매매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24년 8월의 지역별 매매전망지수 그래프와 24년 9월의 그래프를 쉽게 비교하기 위해서 나란히 보겠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08에서 102로 낮아졌고, 서울의 경우에는 124에서 110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서울의 영향권에 있는 경기, 인천 역시 전월에 비해 각각 10, 8만큼 하락했습니다. 다른 지역들은 상승한 지역과 하락한 지역이 섞인 양상인데요. 부산, 대전, 세종, 강원, 전남, 경북은 소폭 상승한 반면 다른 지역들은 보합 내지 소폭 하락했네요. 하지만,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하락폭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상승과 하락에는 큰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KB 선도아파트50 지수 월별 증감률
아래의 그래프는 KB 선도아파트 50지수라는 것입니다. 매년 12월에 전국적으로 대표되는 50개의 아파트 단지를 선별하여 매매가격변화를 지수화한 것이죠. 선도아파트 50지수의 목적은 부동산 시장 움직임의 변화는 대장 아파트들이 먼저 움직이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관찰함으로써 시장 분위기를 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선도아파트50의 선정기준은 단순히 아파트 매매 가격이 비싼 단지가 아닌 단지수와 매매가격을 합한 시가총액 개념으로, 매매가격이 조금 낮더라도 단지가 엄청난 규모의 대단지라면 선도아파트50으로 선정될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잘 아는 대장아파트와는 조금 다르다는 점입니다.
지역을 선도하는 아파트 단지들에 대한 증감률도 8월에 비해 다소 꺾인 모습입니다. 사실 7월의 상승폭이 너무 컸기 때문에 오히려 좀 불안한 모습이었는데요. 그것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 감소폭은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겨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장급 아파트들의 상승세가 꺾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시장은 안정세 내지 하락세를 대비하고 있어야 될 듯 싶습니다.
지역별 주택 전세 가격 증감률
전세가격의 변화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끌어내린건지, 매매가격이 낮아지면서 전세가격이 낮아진건지는 이 그래프만으로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서울의 전세가격 역시 매매가격과 비슷하게 꺾인 모습입니다. 또한, 수도권과 5개광역시, 기타지방은 보합 내지 소폭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 같네요. 이런 전세 가격의 지지가 매매가격의 하락을 막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수급지수
전세수급지수는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 매물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량을 지수한 것입니다. 즉, 현장 중개업소에서 전세공급 물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것인데요. 전세수급지수가 100 초과인 경우는 전세 매물이 부족하고, 100 아래면 전세 매물이 충분하다고 해석됩니다.
전세수급지수 실제 조사에서는 KB부동산 회원 중개업소에서는 아래와 같이 '공급부족/공급충분/공급적절'의 3가지 의견 중 하나를 택해서 KB부동산에 알려주게 됩니다.
전세수급에서는 '공급부족 비중'이 8월 대비 높아졌습니다. 여전히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고 판단한다는 의미겠죠. 전세수급지수 역시 8월에 비해 높아진 모습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100 초과시에는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는데, 133.5 정도면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전세 매물 찾는게 조금 힘들어진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에 대한 전망지수를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9천 호가 넘는 대구의 경우에는 매매와 전세 모두 93대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낮은 모습입니다. 서울은 9월에는 꺾였다고는 하지만, 경기, 인천, 울산과 더불어 100을 넘는 꽤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열기가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인데요. 반면에 부산과 광주, 기타지방은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유지되고 있지만 매매가격 측면에서는 아직 힘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경기, 인천이 꺾이면 그 다음으로 순서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상으로 KB부동산 월간 자료를 통해 24년 9월의 시장 흐름을 살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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