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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크랩

22년 1월 18일(화) 오늘의 뉴스 요약

by 머니블루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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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박물관·극장 방역패스 해제…마트내 식당은 예외

 

  전국 학원과 독서실, 대형마트뿐 아니라 영화관·공연장·미술관 등의 방역패스도 1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다만 오는 3월부터 적용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는 서울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월부터는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방역패스가 해제된 시설을 제외한 식당·카페 등은 청소년도 방역패스가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 정부는 서울에서도 청소년 방역패스가 유지되도록 법원을 상대로 항고에 나서 설득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방역패스 조정안을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방역패스가 해제되는 시설은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학원 △영화관·공연장 등 6종이다. 이번 정부 방침으로 기존 방역패스 적용 시설 115만개 중 총 135000개(11.7%) 시설에 미접종자가 출입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번 방역패스 조정안이 나온 배경에 대해 "유행 규모가 감소하고 의료 여력이 커진 상황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유행 위험이 줄어들면 방역패스 적용 범위를 저위험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기존 방침을 따랐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조정안에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 가능성 및 비말 생성 활동 여부 등을 기준으로 해 저위험시설 6종이 추려졌다.

 

 

  6종 시설의 방역패스 조치가 전국적으로 해제되는 가운데 백화점·마트내 식당 등 일부 시설에는 예외조항이 포함됐다. 정부는 학원시설 중 관악기·노래·연기 등 3종 분야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비말 전파 우려가 있어 방역패스 적용이 필요하다는 방침이다. 50명 이상 비정규 공연장 내 공연은 함성·구호 등 위험성이 있고 방역 관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종전과 같이 방역패스를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한 기존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 측은 "오미크론 우세종화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2~18세 청소년 확진 비중이 최근 들어 25% 이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지난번 서울시 청소년 방역패스 집행정지 건에 대해서도 항고 주체인 서울시와 협력을 통해 즉시항고를 진행해 청소년 방역패스 필요성을 설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방역패스 적용이 일부 완화된 가운데 17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인원 역시 4명에서 6명으로 완화됐다. 다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9시로 유지됨에 따라 자영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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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평양서 쐈다…北 사흘만에 또 미사일

 

  북한이 지난 14일 이후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쏘며 한미에 대한 무력 시위를 지속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17일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군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과 8시 54분쯤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탐지했다"고 공지했다. 합참은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42㎞로 탐지했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사일 최대 속도는 마하5(시속 6125㎞)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은 역시 하와이지" 아시아나 2년만에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이 2년 만에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3일부터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운항을 중단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하늘길이 뚫리는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20분에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 10분에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 현지시간 오전 11 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장 동향을 고려해 7월부터는 매일 1회 운항으로 증편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하와이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미국으로 출발 이전 1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모두 유효)다. 서류 제출 시 별도 격리 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재개를 기념해 최대 30만원 이상 할인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9일 오전 9시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하와이 왕복 항공권을 86만원(유류세 포함)에 한정 판매한다.

 

 

베이징올림픽 티켓 일반인에 안팔아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우려로 일반 대중에게는 티켓이 판매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특정 대상에게만 티켓이 배포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직위는 성명을 통해 "올림픽 관련 인력과 관중의 건강·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입장권을 일반인에게 판매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입장권을 받은 관람객은 올림픽 경기 전후로 엄격한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다만 구체적인 사항이나 배포 방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조직위는 지난해 9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해외 관객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자국 관객 관람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게 된 셈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6일 기준 223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전날에는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됐다.

막오른 LG엔솔 공모주 청약…150만원 증거금에 2株 받을듯

  LG에너지솔루션이 18일부터 이틀 동안 개인 청약에 돌입한다.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에 청약해야 공모주를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어 마감 직전까지 눈치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개인이 균등 배정을 노리고 최소 단위(10·150만원)로 청약하면 2~3주 정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19 KB·대신·미래에셋·신영·하이투자증권과 신한·하나금융투자 등 7곳에서 일반 개인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공모주는 전체 주식의 약 25~30%(최대 1275만주)다. 이 중 절반은 최소 단위 이상 청약한 개인 모두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형태(균등)로 배정된다. 나머지 절반은 청약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나누는 비례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서 균등 배정된 물량은 530만주 이상이다. 총 청약 건수가 265만건을 밑돌면 균등 배정으로 2~3주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이 10주를 청약하기 위해서는 청약금액의 50%인 150만원을 증거금으로 내야 한다. KB증권이 일반 청약 주식의 약 45.8%(4869792주)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물량은 각각 22.9%(2434896주)다. 미래에셋·신영·하이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비중은 모두 2.1%(221354주)씩이다.

 

루이비통 면세점서 못 산다고?…중국 보따리상 싹쓸이에 열받자 철수

 

  루이비통이 국내 면세점 매장을 대폭 축소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한 관광객의 빈자리를 중국 보따리상인 '다이궁'이 차지하면서 브랜드 훼손이 심각해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루이비통은 면세점 대신 백화점 내 매장 확대로 프리미엄 판매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영국 면세유통 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오는 3월 신라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에 있는 매장을 추가로 닫을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운영을 최근 중단한 데 이은 줄폐점이다. 이 매체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있는 나머지 시내면세점 매장도 올해 10월과 내년 3월 사이에 모두 철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루이비통은 시내면세점 대신 공항면세점을 거점으로 면세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 매장을 유지하고 내년에는 제2터미널에 두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시내면세점 축소는 다이궁이 면세점 매출 중 대부분을 차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2017년 중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줄었다. 다이궁은 시내면세점에서 제품을 대량 구매한 뒤 중국 소비자에게 이윤을 붙여 팔고 있다. 현재 국내 시내면세점의 다이궁 매출 의존도는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은 이 같은 다이궁의 불법 유통으로 손상되는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회사 측이 중국 내 공항면세점을 늘리기로 한 이유도 다이궁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서다. 외신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2023년까지 중국 6개 공항면세점에 입점하고, 홍콩국제공항에도 두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한 루이비통은 수익성이 좋은 백화점 영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명품 소비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0년 루이비통코리아 매출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조4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7846억원에서 약 33% 늘어난 수치다. 2020년은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으로 패션업계 매출이 가장 줄어든 해였음에도 루이비통 성장세는 가팔랐다. 명품 수요가 폭발하면서 루이비통은 지난해 가격 인상만 다섯 차례 강행하기도 했다. 작년 매출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백화점 앞에는 명품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개점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명품 인기가 뜨겁다. 신년부터 에르메스·샤넬·롤렉스·티파니 등 명품 업계의 가격 인상도 줄을 이은 만큼, 루이비통의 제품 가격 인상 조치도 이어질 전망이다. 명품 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면세점 사업보다는 수익성이 좋은 백화점 판매를 강화하는 게 명품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루이비통 남성 전문 매장이 들어선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루이비통의 면세점 철수로 국내 면세 업계 위상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른 명품 브랜드들 역시 '탈(脫)면세점' 전략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몽규 HDC현산 회장직 사퇴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7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1999년 회장직에 오른 후 23년 만이다.  다만, HDC그룹 회장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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