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과 마트 약국 마스크 착용, 20일부터 드디어 해제!!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2년 넘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것 같습니다. 단계적으로 해제를 해오긴 했지만 여전히 일부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는데요. 이번에 정부가 오는 20일부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도 완전 해제는 아니지만, 거의 끝이 보이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 20일부터 적용되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소식에 대해 반가운 마음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중교통·마트 약국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처음 적용된 것은 2020년 10월입니다. 꽤 오래 됐죠?? 거의 2년 5개월이란 시간동안 마스크를 쓰고 산 셈이죠.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22년 5월과 9월에는 실외 마스크가, 올해 1월에는 실내 마스크 의무가 단계적으로 해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의료시설과 대중교통, 마트 내에 있는 약국 앞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남아 있었는데요.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단계적 해제 이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조치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설을 대중교통까지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조정 방안에 따라 버스·전철·택시·항공기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 그래도,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에는 마스크 착용을 하라고 하지만 이는 권고 사항일 뿐이고, 의무는 아닙니다.

 

  더불어 1월에 단계적 의무 해제시 애매하게 적용되어 있던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추가로 해제됩니다. 예를 들어 대형 마트 안에 입점한 약국을 방문하려면, 마트 매장과 계산대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됐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약국을 가려면 마스크를 써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번 조정안으로 인해 이제는 대형 마트 내에서 아예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다만,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국 종사자의 경우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고, 대형시설 내 약국 이외의 일반 약국의 경우는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의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게 되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역시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설이 전면 해제되는 것은 아닌데요.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가 적용되는 20일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계속 유지되는 곳은병원(보건소)과 약국, 그리고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입니다. 아무래도 의료기관 특성상 감염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변경 내용 (3월 20일 시행)

 

  아래의 내용은 이번에 발표한 조치 내용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단,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 마스크 착용 적극 권고)

    -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 (종사자는 착용 권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시설

  ○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 정신건강증진시설
     - 장애인복지시설
  ○ 의료기관
  ○ 약국

 

 마스크 착용 적극 권고 상황

 

  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 (코로나19 의심 증상) 인후통, 기침, 코막힘 또는 콧물, 발열 등
  ② 코로나19 고위험군이거나,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 (코로나19 고위험군) 60세 이상 연령층,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③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접촉일로부터 2주간 착용 권고)
  ④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⑤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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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대중교통 및 마트, 역사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발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반갑기는 하지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부터 1월의 실내 마스크 해제까지 단계적으로 거쳐왔지만 그때마다 사람들이 항상 바로 마스크를 벗고 다니지는 않더군요. 저 역시 괜히 민폐 같기도 하고 여전히 써야 할곳과 벗어야 할곳이 남아 있다보니 그냥 쓰고 다니는게 더 편하기도 했구요. 

 

  아직도 병원을 방문할때는 치료를 해야 하는데도 마스크를 써야해서 불편함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되고 겪은 고통을 생각하면 그정도 불편함이 오히려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난다고 해도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불안과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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