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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크랩

코로나 신 풍속도, 워케이션(Work + Vacation)

by 머니블루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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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머니블루입니다.

 

  오늘은 부러운 뉴스가 있어서 한번 스크랩해봤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10명중 3명만 재택없이 출근하고, 7명은 재택과 출근을 번갈아 가며 한다는군요. 그런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휴가와 일을 같이 하는 일명 '워케이션'이라는 근무 스타일이 있어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성한 말로, 연차 휴가를 소진하지 않고 제주도나 강원도 같은 휴양지에서 적게는 수일에서 많게는 수개월 동안 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직원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차로 약 5시간 거리에 있는 유명 휴양지인 타호 호수에서 일과 시간엔 일을 하고, 일과 뒤엔 스키나 하이킹을 즐기기 시작하자 워케이션이란 용어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회사가 숙박·교통과 관련한 비용을 일체 지불하기 때문에 근로자 입장에선 자기 돈과 휴가를 쓰지 않고 일과 휴가를 동시에 하는 셈이죠.

 

일과 휴가를 같이 보내는 워케이션
일과 휴가를 같이 보내는 워케이션


  국내 스타트업계도 이를 도입하기 시작했는데요. 국내 협업툴 1위인 '잔디'를 운영하는 토스랩, 국내 1위 숙박 매칭 앱을 운용하는 야놀자가 대표적입니다. 지난해 말 제주도에서 일주일을 워케이션으로 보낸 김란영 토스랩 마케팅팀 매니저는 "일과 시간 후에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도록 자율을 부과하는 게 핵심"이라고 했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매일 술 마시며 회식하는 건 '휴양과 근무'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 워케이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제주도 워케이션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제주도에서 '워케이션'을 하는 사람이 2배나 늘었다고 하는군요. 국내 최대 취미·여가 플랫폼인 프립(Frip·회원 120만명 보유)은 스타트업 내 MZ세대 직원을 겨냥해 제주도 워케이션 상품(숙소와 공유사무실 제공)을 출시했는데요. 지난해 1월 56건에 불과했던 워케이션 이용자가 올해 들어 12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고 하네요. 취미활동(액티비티) 이용률 역시 같은 기간 191% 증가(928건→1776건)했고요. 제주에선 △한라산 눈꽃 트레킹 △감귤 따기 체험 △숲길 승마 체험이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김철진 프립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코로나19 상황과 관계없이 워케이션 트렌드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프립은 제주에 이어 서울 도심, 경기도, 강원도 등에서도 워케이션 상품을 더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소규모 팀 단위로 움직이는 스타트업에 적합한 문화일 뿐, 대규모 조직을 기반으로 한 대기업에선 워케이션이 제도화되기 힘들 것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출처 : 매경]


  정말 부러운 라이프 스타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저도 코로나 이전에 어떤 외국인 친구를 만난 적이 있는데, 가볍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한국에서 몇 개월 살다가 곧 일본으로 갈꺼라고 하더군요. 학생 정도의 나이는 아니었기에 그러면 직장은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미국인지 캐나다에 직장이 있다고 하더군요. 외국의 경우 일정기간 근무를 하면 안식년 휴가를 주는데, 그 기간이 1년 정도이기 때문에 이 친구도 안식년 휴가 중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휴가를 1년씩이나 주는건 그렇다치고, 업무를 대신하는 문제와 복귀해서 업무가 제대로 진행이 될까라는 궁금증이 있는 안식년 휴가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의 경우는 안식년 휴가가 아니고 직업이 웹 개발 엔지니어라서 온라인으로만 일을 하기 때문에 전 세계에 거주하며 일한다고 합니다. 일 하는데 있어 시차와 지역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군요. 어찌나 부러웠던지...

 

  이제 코로나로 인해 재택 근무가 일상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워케이션까지는 아니겠지만, 거의 모든 일이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한 지금에서는 굳이 출근이 필요할까 싶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제품 실물을 보고 만져봐야 되는 업무도 있지만, 메타버스 기술의 발전으로 그것마저 온라인으로 처리가능하다면 이제 사무실이란 개념이 없어질 세상도 머지 않겠죠.

  하지만, 워라밸, 워케이션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뤄서 돈과 직장에 얽매이는 삶에서 벗어나는게 저는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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